[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독일 뮌헨에 소재한 화학 기업 바커(WACKER)가 ‘2018 인-코스메틱 코리아(In-Cosmetics Korea 2018)’에서 아시아 최초로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 신제품BELSILⓇ eco를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인 ‘2018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글로벌 원료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혁신 성분들과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바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신제품 BELSILⓇ eco를 국내외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제품명에 ‘eco’가 붙은 것은 BELSILⓇ 브랜드의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 제품이 재생 가능한 원료와 실리콘으로만 생산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같은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전 세계에서 바커가 유일하다.

BELSILⓇ eco 제품은 석유계 원료로 만든 실리콘 오일과 동일한 물성을 가지며 탄소 평형은 더욱 우수하다. BELSILⓇ eco 제품군은 현재 6가지 실리콘 오일로 구성돼 있다. 이 6가지 실리콘 오일들은 표면장력이 낮고 확산성이 우수한 선형의 무변성 폴리디메틸실록산(디메치콘)이다. 이 제품군은 화장품에서 특히 중요한 5~60,000센티스토크(mm 2/s)의 점도를 띄므로 보습크림, 로션, 선크림, 샴푸, 컨디셔너와 기타 화장품 제조에 적합하다.

또 모든 BELSILⓇ eco 제품군은 비(非) 석유계 메탄올로 만든 실리콘 오일이다. 일반적인 BELSILⓇ 디메치콘, BELSILⓇ eco 디메치콘, 두 제품 모두 화학적으로 같다는 뜻이다. 즉, 기존의 실리콘 오일을 BELSILⓇeco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기술조작이나 처리법 또는 배합 조정은 필요하지 않다.

바이오메탄올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만 생산되기 때문에 BELSILⓇ eco 제품의 탄소 평형이 석유계 실리콘 오일보다 우수하다. 바커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바이오계 실리콘 오일 1톤 당 약 1.6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바커는 BELSILⓇ eco 제품을 통해 제품군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화석원료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자원을 절감하고 바이오메탄올로 만든 실리콘 제품을 시장에 출시해 화장품 업계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바커는 석유계 메탄올과 바이오메탄올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인증된 제조공정을 거치면 바이오메탄올로 만든 제품의 비중을 효과적으로 산정하고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커는 BELSILⓇ eco 전 제품을 100% 식물성 원료로 생산함과 동시에 자원을 절약하고 있다. 이 공정은 TÜV SÜD 표준 CMS 71에 따라 인증되며 매년 외부 평가기관의 감사를 거친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 사장은 “천연자원을 아낄 수 있는 원료로 만든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바커는 업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BELSILⓇ eco 제품에는 짚이나 제초된 풀과 같은 식물 부산물로만 만든 인증된 바이오메탄올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커는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C홀 D40에서 만날 수 있으며 BELSILⓇ ec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wacker.com/belsileco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