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1만여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위한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가 9월 5일 정식 출범한다.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KCEA 회장 박진영)는 9월 5일 프리마호텔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회 정기총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는 1만 2,000여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구심점이자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려는 취지에서 발족했다. K-뷰티는 2017년 5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무역흑자 3.6조원(식약처 발표 기준)을 기록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내수 부진, 대기업 주도 유통채널 입점 어려움,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 중소기업에게 불합리한 제도 등이 중소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품 산업은 짧은 교체주기, 다양한 소비자층의 존재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적합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다. 또 항노화+ICT+바이오 등과 융합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이자 수출유망산업이다. 최근 수많은 중소기업 개미군단들이 중국,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동구, 북미 등 수출 다변화를 이뤄내는 시점이어서 중소기업 지원이 보다 절실한 시기이다.
박진영 회장은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는 화장품 기획, 마케팅, 유통하는 모든 기업들이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며, 해외 화장품 시장 정보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해외 시장에서의 조직력과 정보부족 등으로 개별기업으로 뛰어서는 수출경쟁력 향상이 더딜 수밖에 없다”며 “K-뷰티의 수출이라는 공동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공동자원 활용, 해외 인허가 취득, 국가별 유통정보 등 공유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회가 설립됐다”고 강조했다.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는 그동안 일군 각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중소기업의 장점을 살려 자생적이며 선순환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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