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한국강소기업협회가 12월 13일 더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2018 제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8 제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은 1부 시상식과 2부 송년의 밤으로 진행됐다.

2018년 협회 활동실적을 알리는 동영상 상영으로 막을 연 1부는 심상돈 회장(스타키 그룹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명 전 부총리(4대 정부 장관),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명 전 부총리는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강소기업 육성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 한국강소기업협회의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축하하고 제1회 행사에 이어 2회, 3회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잠재력있는 강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형영 청장은 “협회 밴드에도 가입돼 그동안 활발한 협회 활동을 지켜 봤고,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은 의미있는 행사로 크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은 혁신상품, 상생협력, 해외수출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18개사가 선정됐다. 강기협은 “2018 제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는 총 81개 강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강소기업의 실적과 성과, 강소기업 이미지, 성장성, 기여도 등 4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통해 혁신상품 부문 11개사, 상생협력부분 6개사, 해외수출부문 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또는 국내 최초 개념의 특허기술과 혁신상품을 탄생시켰거나 회원사간 또는 외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한 강소기업, 자체 상품으로 2,500만불 이상을 수출한 강소기업 등이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상품 부문에는 ▲인공지능 채용솔루션 부문 마이다스아이티(이형우 대표) ▲IoT 부문 그립(정연규 대표) ▲스마트홈 부문 링크일렉트로닉스(김영수 대표) ▲식품 부문 티젠(김종태 대표) ▲소재 부문 위너테크놀로지(한동빈 대표) ▲소재 부문 C&A인더스트리(배영애 대표) ▲농산물 부문 농업법인 참미소(김순선 대표) ▲VAN 부문 21포스(김수현 대표) ▲인테리어 부문 티디아이(엄재호 대표) ▲광촉매 공기청정살균기 부문 에이피씨테크(김승진 대표), ▲냉동시스템 부문 신진에너텍(박진섭 대표) 등 총 11개 강소기업이 수상했다.

상생협력 부문은 ▲아웃소싱 부문 삼구아이앤씨(구자관 책임대표사원) ▲교육콘텐츠 부문 이케이_키드키즈(이희주 회장) ▲화장품 부문 네이처허브(최희진 대표) ▲생활용품 부문 아토아트(장혜순 회장) ▲레저부문 여행창조(이재형 대표) ▲도매사이트 부문 오너클랜(김기명 대표) 등 6개 강소기업이 수상했다. 해외수출 부문에서는 ▲해외수출 섬유·원단 부문 삼강통산(이진환 대표) 1개 강소기업이 수상했다.

18개사 시상과 함께 수상자를 대표해 혁신상품 인공지능 채용 솔루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와 상생협력 아웃소싱 부문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회장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공학 시물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1등 강소기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채용통합 솔루션 ‘인에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 강소기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삼구아이앤씨는 올해 매출 1조 1,000억, 종업원 28,000명의 중견기업으로 회원사는 물론 많은 대기업과의 용역업무 대행과 협업 성과를 이뤄 강소기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후 회원들이 보내준 협찬금, 협찬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평택 소재 청각장애특수학교인 에바다학교에 발전기금과 보청기, 김치세트 등의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 업무에 성실히 봉사해준 이상엽 사무국장에 대한 격려금과 양복 티켓 등의 전달이 있었다.

개성공단 1호 입주기업으로 알려진 유창근 에스제이테크 회장이 ‘개성공단,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창근 회장은 특강을 통해 개성공단 1호 입주기업으로서 초기 입주 시 북한 직원들에 대한 교육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과 개성공단의 의미, 그리고 개성공단 재입주 T/F 단장으로서 앞으로 개성공단의 기회, 한국강소기업협회와의 상생협력 등을 이야기했다.

2부 송년의 밤에서는 오혜성 MC의 사회로 박보연 바이올리스트 연주와 걸그룹 비타민엔젤의 축하 공연, 개그맨 김학래씨가 깜짝 게스트로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사)한국강소기업협회 나종호 상임부회장은 “2018년 12월 13일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심정으로 대한민국에 많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한국강소기업협회의 첫 결실을 알리는 역사적인 날이며,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감개무량한 날이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