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가현 기자] 최근 화장품 업계에 쑥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4월 1일 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블씨엔씨, 블리블리 등 화장품 업체들이 쑥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블리블리는 '인진쑥 에센스'를 지난해 4월 출시한 후 한달 만에 13만개가 판매됐다. 블리블리는 최근 새로운 클렌징 워터와 로션 등 인진쑥 시리즈를 출시했다. 인진쑥 시리즈는 블리블리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도 미샤를 통해 쑥 성분 화장품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있다. 미샤는 올해 3월 ‘타임 레볼루션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새롭게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쑥 에센스가 함유돼 화제를 모은 이 제품은 출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2만개가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도 쑥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 지난달 리리코스 마린 에너지는 쑥 성분을 함유한 ‘카밍 퓨어 크림’을 출시했다.
올리브영이 지난 3월 1일부터 21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쑥과 같이 차별화된 성분을 함유한 브랜드 매출액이 전달보다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성분을 자세하게 확인하는 20~30대들은 천연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더 좋아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한 관계자는 “최근 천연유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쑥은 유익한 효과를 가진 약초로 널리 알려진 만큼 지난 몇 년간 큰 사랑을 받은 시카 성분의 뒤를 이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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