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강원도 산불로 이재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뷰티 업계가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 강원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포항 지진 피해와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 당시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내외 재난 재해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3,000여만 원 상당의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4,000팩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 라엘이 지원한 물품은 유기농 순면커버 소형, 중형, 오버나이트 생리대 3종과 레귤러라이너 등 모두 4개 종류다.
라엘이 생리대를 긴급 지원하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급하게 대피하면서 미처 여성용품이나 여분의 속옷을 챙기지 못한 피해 주민들을 위한 것이다. 라엘의 여성용품 지원은 재난 피해 여성들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지원으로 평가받으며 트위터에서 5,000회 이상 리트윗 되는 등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지영 라엘 코리아 COO는 "갑작스러운 아픔을 겪은 이재민 여성들이 조금이라도 더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피해 복구에 힘쓸 수 있도록 생리대와 팬티라이너를 지원하게 됐다"며 "라엘은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서 국가적 재난에도 여성들이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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