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소피아 길 캐나다 통신원] 로레알(L'Oréal)은 경쟁사인 P&G(Procter & Gamble)사가 개발한 퓨어 사이클 기술(PureCycle Technologies)에서 재활용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플라스틱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비즈 저널(BizJournal)이 보도했다.
퓨어 사이클 기술(Pure Cycle Technologies)은 현재 2021년부터 매년 1억 5,500백만 파운드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신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이 새로운 거래에서 로레알은 퓨어사이클(PureCycle)의 첫 번째 유럽 공장 구매자 중 한 명이 되면서 이 공장의 용량을 완전히 구매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P&G가 만들고 퓨어사이클(PureCycle)에 허가된 이 기술은 플라스틱에서 거의 모든 오염물질과 색소를 제거할 수 있게 하는데, 이 기술은 회사들에게 거의 동일한 물질과 특성을 전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처녀 물질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로레알 그룹 필립 투비엔(Philippe Thuvien) 부사장은 이번 거래에 대해 "로레알의 경우 퓨어사이클과 합의는 지속가능한 포장전략의 전략적 다음 단계를 의미하며 이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래 목표는 2025년까지 우리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50%가 바이오 소스가 되거나 모든 플라스틱 종류를 포함하는 재활용된 원료가 될 것이며, 폴리프로필렌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첨단 재활용 기술의 등장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