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이순신 전도사'로 잘 알려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이번엔 이순신 장군의 스승에 대한 역사경영에세이를 출간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24일 윤동한 회장이 두번째 역사경영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윤동한 회장은 지난 5월부터 '이충무공전서'를 현대어로 재번역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순신 전도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충무공전서'의 현대어 재번역 사업은 윤동한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서울여해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80세 현역 정걸 장군'은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장군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조력자 정걸을 찾아 그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가치를 새겨본 책으로 모두 267페이지로 제작됐다. 이 책은 이순신의 연승과 행주대첩 뒤에는 80세 노장 정걸 장군이 있었다는 프롤로그와 함께 '위대한 만남', '닮은꼴의 두 영웅', '임진년, 이순신의 연승을 지원하다', 행주대첩과 화살 2만 개', '행주대첩 이후의 행적과 과제' 등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윤 회장은 이순신을 오늘날 기업인들이 본받아야 할 '역사상 최고의 경영인'으로 꼽으며 주변 조력자들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한 구전이야기와 신도비 등을 통해 흩어진 기록을 모았고 정걸 장군의 고향인 고흥에 찾아가 현장을 살피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윤 회장은 정걸 장군을 이순신 장군의 멘토이며 나라를 위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쏟아 부은 노장이라고 평가했다. 정걸은 이순신보다 31살이나 많았지만 도와달라는 요청에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베풀고 떠난 호걸이었다.
이 책을 통해 윤동한 회장은 젊은 사람들에게 '이순신의 존중'을 이야기하고 나이든 사람에게는 ‘정걸의 섬김’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오늘날의 젊은 사람들과 나이든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게 함으로써 갈등의 간극을 줄일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
또 윤 회장은 500년 전 인물을 통해 포용과 나눔의 리더십을 지닌 정걸과 이를 알아보고 스승으로 모신 이순신의 자세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남녀노소 배워야 할 지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 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이순신 정신을 선양하고 보급하려는 노력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루고 있다.
윤동한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조력자를 찾는 일은 결국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라며 "이순신 장군 주변에 있었던 많은 위인을 발굴해 기업가로서의 이순신을 알리는데 온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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