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페루 마스크팩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KOTRA) 페루 리마무역관은 외모에 신경 쓰는 페루 여성들의 증가와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화장품에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늘고 있다.
페루 화장품 시장은 2016년 68억 누에보솔(약 20억 달러) 규모에서 2018년 74억 누에보솔(약 22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마스크팩 최대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으로 최근 3년간 연속으로 합계 1위를 차지했다. 두 국가의 점유율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2016년 합계 점유율이 550만 달러에서 2018년 49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한국은 물론 중국, 프랑스,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진출해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중국산 로즈 파리(Rose Paris), 프로벨(Probell), 마카 누베다(Marca Nevada), 한국산 더마(Dermall), 골드(Gold), 진주(Jiinju), 프랑스산 가르니에(Garnier), 콜롬비아 아비온(Avon) 등을 수입한다.
2016년~2018년 마스크팩 수입 상위 10개국 (자료 : Veritrade)
미국과 중국은 물론 브라질, 스페인,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국가들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상위 10개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의 저가 저품질의 중국산 마스크팩이 확대됐다면 소비자의 인식 변화 등으로 고가의 고품질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소매점 방문판매, 대형마트, 약국을 중심으로 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페루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화장품류 방문 판매 비율이 47%로 가장 높은 국가이다. 방문 판매 등의 방식으로 많은 수의 마스크팩과 화장품이 유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페루 중산층의 확대와 함께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마스크팩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셀프 케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제고되고 있고 가격 중심의 판단에서 품질 중심으로 제품 선택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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