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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3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 전망

유진투자증권, 불매운동 악영향, 중국법인 실적 둔화 전년대비 -9.6% 감소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콜마의 3분기 화장품 매출이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을 기록하고 수출실적도 중국 제조법인에 납품하던 원재료를 현지 조달을 시작하면서 감소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지난 11일 '한국콜마, 불매운동 시장경쟁 심화로 힘든 3분기'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제약부분과 CKM(C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화장품 부문에서 국내외 이슈(불매운동, 중국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3분기 화장품 매출이 -9.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매출은 올해 3분기 3,86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3,750억 원보다 높았다. 반면,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3분기 1,770억 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는 1,600억 원으로 -9.6%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회사인 북경콜마는 지난해 3분기 180억 원에서 올해 3분기는 150억원으로 -16.8%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고 무석콜마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5억 원, 영업적자가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경콜마에서 무석콜마로 이관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무석콜마가 대형 신규 고객사 유치가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4분기에나 BEP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 PTP(3분기 13.4% 증가)와 캐나다 CSR(13.9% 증가)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CKM(9.0% 증가)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3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과 불매운동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다"며, "국내 불매운동 영향과 중국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로 중국 제조법인(북경, 무석)의 매출성장세가 둔화하는 것을 고려해 2019년과 2020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9%, 12.3% 하향 조정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또 이선화 연구원은 “매출이 역성장하면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 훼손이 우려되고 있으며, 7% 중반에서 6% 후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국콜마 연도별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이선화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제약부문과 C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화장품 부문에서 국내외 이슈로 인해 부진한 3분기가 예상된다”며, “내수시장은 지난해 지피클럽과 같은 신규 대형 고객사가 부재한 상태에서 한국콜마 불매운동으로 인한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 이연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62,00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목표주가 82,000원보다 24.4%가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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