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대한화장품학회(SCSK)가 올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연구와 학술활동 장려를 위해 처음으로 '화장품 과학기술상'을 제정해 2019년 추계학술대회에서부터 시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올해 사업계획 중 제형, 평가,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활동 강화와 학술지 위상 제고, 연구장려를 목적으로 시상제도를 실시하기로 확정했었다.

대한화장품학회 선정 화장품 과학기술상 세부 내용

2019년 추계학술대회에서부터 선정하는 '화장품 과학기술상'은 우수논문상, 우수발표상(구두, 포스터) 등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11월 22일 실시하는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우수발표상(구두, 포스터)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내년 5월 정기총회 겸 2020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우수논문상과 우수발표상(구두, 포스터)에 대한 시상을 추가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5월 처음으로 선정하는 우수논문상의 경우 2019년 한 해 동안(2019년 1월 1일~2019년 12월 30일) 대한화장품학회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발표자(제1저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년 정기총회 겸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선정, 시상한다는 방침이다.

우수발표상(구두, 포스터)은 매년 춘계, 추계학술발표대회 두 차례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선정은 춘계, 추계 학술발표대회 이전에 해당 부문을 선택해 자료 제출과 함께 신청하면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장은 “대한화장품학회가 올해로 대한화장품학회가 51년이 됐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을 이끌어 오고 있는 연구원들의 연구개발과 학술활동을 더욱 격려하기 위해 취임사에서 밝힌 것과 같이 화장품과학기술상을 처음으로 제정했고 오는 11월 2019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부터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국내 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화장품 연구계의 신소재, 신기술 개발에 대한 니즈와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학회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연구개발,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하고 "최근 화장품 과학자상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학회는 향후 화장품 과학기술상의 종류를 다양화해 더 많은 화장품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