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소피아 길] 유니레버는 3대 신흥시장인 중국과 인도의 경기 둔화와 라틴 아메리카 활동의 회복 실패로 인해 3분기 매출액이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발표했다.
도브는 2.9%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평균 3%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한편, 이 회사는 134억 유로의 매출을 올려 133억 유로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유니레버는 영업이익률이 2018년 17.5%에서 20%에 달하는 3~4%의 매출 성장을 연간 목표로 발표했다. 뷰티와 페스널 케어 부문은 데오드란트가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2.8%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제품인 Pond's Glow Up Cream과 같은 스킨케어 혁신은 좋은 성과를 기록한 반면 스킨 클렌징은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클리어맨(Clear Men) 범위를 중국 피부 클렌징으로 확대하는 것과 같은 '활성화'는 신흥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 더말로그카(Dermalogica), 아워글래스(Hourglass), 리빙프루프(Living Proof) 등 유명 브랜드들은 좋은 성과를 이어갔다.
유니레버는 "경쟁력은 헤어케어 분야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해 계속해서 혁신과 시장 활동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는 러브 뷰티, 플래닛 샴푸, 컨디셔너 바와 같은 최신 트렌드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는 포장 감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낮은 성과는 신임 CEO 아란 조프(Alan Jope)가 투자 계획을 통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와 같은 국가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보여진다.
회사 재무책임자인 그렘 핏케슬리(Graeme Pitkethly)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와 중국에서 시장이 둔화될 조짐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인도에서는 매우 높은 시장 성장 속도에서 중간 성장률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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