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지난해 11월 창립 21주년을 맞은 씨앤텍(대표이사 박한욱)은 지난 12월 4일 마스크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평택2공장의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식약처로부터 받았다.

2018년 9월 준공한 이 공장은 지상 5층, 연면적 8,000㎡의 규모에 시트 마스크, 스파우트, 튜브 등을 연간 3억 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시트 마스크의 경우 부직포를 접어서 투입하는 공정을 CGMP 공간 내에 배치해 위생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시트 마스크 전 분야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는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마스크 외에 버블 마스크, 멀티스텝 마스크, 형상 마스크, 호일 마스크, 프린팅 마스크, 특수 원단을 사용한 마스크 등 각양각색의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MG:gel 마스크는 국내외 모든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Vegan 마스크, 생분해 원단을 활용한 마스크, 터뜨리는 아이존 마스크 등 씨앤텍만의 개성을 지닌 아이템이 릴레이로 출시되고 있어 2020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에 CGMP를 획득한 평택2공장은 CGMP 외에도 이미 ISO22716과 유럽화장품 품질인증 IFS-HPC을 받았으며 까다로운 해외 빅바이어들의 오딧도 여러 건 통과한 상태라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화장품 품질 요건을 충실히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씨앤텍은 창립 이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도전을 해왔고 그 결과 70개 국가에 바이어를 확보했으며 회사 매출의 2/3를 해외에서 이뤄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수년 전 준공을 마치고 CGMP, ISO, IFS-HPC 등을 보유하고 있는 평택1공장과 더불어 평택2공장마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우뚝 서게 됨에 따라 이 회사는 화장품의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중국 영향으로 다소 위축되었던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도약의 바람을 일으킬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