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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천TP, 해외 수출상담회 큰 성과

12개 업체 200만 달러 가계약 해외 시장 개척 가교 역할


▲ 3월 14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 20층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재)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인천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 수출에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천TP는 지난 13~15일 일본, 대만, 베트남, 칠레 등 4개국 9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참여기업과 1:1 심층 수출상담 기회 제공,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올렸다고 밝혔다.

인천TP에 따르면 14일 송도 미추홀타워 20층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3G-Bio 사업단을 비롯한 12개 참여기업은 4개국 바이어들과 100여 건의 이상의 상담을 펼쳐 약 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계약이 이뤄졌다.

현재 가계약 수준이어서 특정할 수는 없지만, 내츄럴코리아의 경우 일본 바이어들이 줄기세포 성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소망화장품에 대해서는 대만 바이어가 관심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4월 1일 제주도에 천연화장품 생산기지 공사를 시작하는 유씨엘과 다쏘앤컴퍼니는 일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과 전남 지역 12개 업체가 참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3G-Bio 연계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사업단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 계기를 마련하고 바이어들과의 다국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많은 제품이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천연생물자원 소재 화장품, 뷰티 푸드, 발효식품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독특한 성분과 제형의 제품들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았다. 바이어들은 국내 제품을 자국에 수입한 후 제품을 홍보할 때 부각시킬 수 있는 성분, 디자인, 스토리 등을 필요로 했다.

일본에서 참가한 바이어는 “업체들이 무조건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고 효과가 높다고 설명하는데, 한국산 화장품의 품질이 뛰어난 것은 충분이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을 소비자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느냐다. 그런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춰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바이어들의 이런 니즈를 참여기업들이 주의 깊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제품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제품에 대한 홍보이기 때문이다. 향후 이런 부분을 더 강화시켜 나간다면 수출망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3월 15일 일본 바이어들이 남동공단에 위치한 엔프라니 기업연구소를 현장 방문한 모습 


수출 상담회 종료 후 15일에는 인천지역 화장품 업체 엔프라니 기업연구소 견학과 중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화장품·뷰티 전시판매장 휴띠끄 투어 등 친환경 뷰티 도시 인천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일본 바이어들은 엔프라니 연구소에서 화장품 연구, 임상 실험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휴띠끄를 방문해 다양한 화장품과 뷰티서비스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휴띠끄에서 한 바이어는 정수된 물을 활용한 이온 스프레이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내츄럴코리아, 서울화장품, 유씨엘, 대봉엘에스, 다쏘앤컴퍼니, 엔에스텍, 엔프라니, 소망화장품 등 8개 화장품 기업과 바이오비엘, 명인신광수차, 우일바이오F&M 등 3개 식품업체가 3G-바이오 사업단과 함께 참가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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