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감소, 재사용, 재활용'이라는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위해 대두되는 키워드에는 익숙해져 있지만 실제로는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의 9%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또 차세대 기술은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폐기물과 재활용 문제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브랜드, 제조사, 패키지 전문업체, 정부, 그리고 비영리환경단체는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민텔 전문가들은 포장 제조업체와 브랜드가 재활용 기능이 아직 없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 혁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재활용 곡선을 앞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 포장없는 독립 매장의 급속한 성장은 화장품과 플라스택 용기를 사용하는 완제품 판매 소매업체와 브랜드들이 매장 내에서 단순하게 제품을 리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민텔에 따르면, 매장 내 리필은 올해 두 번째 주요 글로벌 패키징 트렌드이다.
데이빗 루텐버거(David Luttenberger)는 "사용된 재료에 관계없이 순환 경제의 반복은 재활용성과 함께 재사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회용은 이제 많은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일으키는 문구가 됐으며 이러한 소비자의 변화는 리필용 포장재가 점점 더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러나 패키징을 사용해 소비자와 의사 소통할 가능성이 없으면 브랜딩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브랜드는 브랜드 참여를 창출하기 위해 리필을 통해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일부 매장은 리필 순간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소비자는 눈에 띄지 않는 소비보다는 의식의 시대로 갈 것이며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이행하는 회사에 충성도를 높일 것이며, 이러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나아가 자신들이 의식있는 소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민텔 시장조사팀은 "성공적인 브랜드, 패키지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는 소셜 미디어와 두려움보다는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환경적으로 책임있는 포장재를 개발, 상업화하고 사용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결론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