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월)

  • 구름조금동두천 9.3℃
  • 구름많음강릉 16.3℃
  • 구름많음서울 13.0℃
  • 구름많음대전 11.2℃
  • 구름많음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3.9℃
  • 구름조금광주 12.9℃
  • 구름많음부산 14.4℃
  • 맑음고창 11.0℃
  • 맑음제주 14.9℃
  • 구름조금강화 10.0℃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4℃
  • -강진군 10.1℃
  • 구름많음경주시 8.5℃
  • 구름많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2월 화장품 수출, '코로나19' 불구 전년대비 13.5% 성장

세안용품 77. 3% 고성장, 중국 수출 2억달러 성장 '눈길' 일본 수출 대폭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2월 화장품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감염증 악재에도 성장세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10월 ~2020년 2월 화장품 수출 현황 (단위 : 억달러,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근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화장품 품목은 2월 1일~2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5.3억 원을 기록했고 수출 물량도 27.6% 상승했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화장품업종 규모와 증감률

 

 

부문별 상승률을 보면 목욕용 제품 등이 부진했지만 메이크업과 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에서 고성장을 기록했다. 메이크업과 기초화장품은 17.7%를 기록했으며 세안용품은 77.3%, 두발용 제품은 20.9%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 수출은 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또 일본 수출액이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73.1%, 아세안은 25.4%, 미국은 28.5%, EU 42.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5대 유망 소비재 월별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또 화장품을 포함해 농수산물, 패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등 5대 유망 소비재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반도체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하면서 2월 전체 수출액에 영향을 줬다. 이로 인해 2월 전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412억 6,000만 달러로 1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품목별 수출 물량 증감률(2.1일~25일 기준) (단위 : %)

 

 

다만, 조업일수를 배제한 일 평균 수출은 20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하면서 ‘역성장’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해 2월은 설날 연휴가 1월로 앞당겨진 영향과 4년 만에 도래하는 윤년 효과로 작년보다 3.5일이 많았으며 2월 수출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신규 계약이 이뤄지는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2월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 부진과 중국발 수요 둔화로 3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대중국 월별 수출입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실제로 2월 대중국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해 6.6% 감소한 8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과거 사스때보다 중국의 경제규모와 우리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크게 증가했고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사스 때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2월화장품수출  2월수출입동향  대중국수출  코로나19  화장품수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