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맑음강릉 25.7℃
  • 박무서울 23.5℃
  • 박무대전 24.4℃
  • 흐림대구 22.1℃
  • 구름많음울산 22.4℃
  • 구름많음광주 25.3℃
  • 구름많음부산 23.4℃
  • 흐림고창 25.0℃
  • 구름많음제주 26.1℃
  • 구름조금강화 19.1℃
  • 흐림보은 22.9℃
  • 흐림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6℃
  • 흐림경주시 20.5℃
  • 구름많음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3월 주총시즌 화장품업계 키워드 '사외이사, 2세 경영'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사외이사' 전문가 영입, 한국콜마, 코스맥스 '2세 경영' 본격 출항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신종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정기주주총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첫 개최됐던 주요 업체들의 정기주총 분위기는 코로나19로 예년처럼 북적이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참석한 주주들의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둬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주총장에서도 거리를 두고 자리에 안는 등 차분한 가운데서 진행됐다.

 

먼저 국내 화장품 업계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20일 정기주총을 마쳤다. 두 기업 모두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예고한 국민연금공단의 지적을 의식해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주목받았다. 국민연금은 최근 기업 56개에 대한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배당과 지배주주 개선에 관여할 수 있는 '일반투자'로 변경한 바 있다.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사외이사 신규 선임 '빅데이터 교수 VS 변호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월 20일 열린 제61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2명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1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경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영선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차상균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영입했다. 빅테이터와 인공지능(AI) 최고 권위자인 차상균 교수를 영입해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을 위한 조치다. 서경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3월 20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신규선임 등 주요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규 사외의사로는 김기영(51세, 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선임됐다.

 

김기영 변호사는 2010년 일동제약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2014년부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법률고문과 대한화장품협회 법률고문, 법무부 해외진출 중소기업 법률자문단 자문위원을, 2015년부터 한국식품산업협회 법률고문 등을 맡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규제 심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201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1537억 원, 영업이익은 1251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조 2,843억 원, 영업이익은 4,98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 6,854억 원, 영업이익 1조 1,7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 한국콜마, 코스맥스 2세 경영 돌입 ‘주목’

 

화장품 ODM 쌍두마차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3월 20일 정기주총을 통해 나란히 2세 경영에 돌입했다. 먼저 코스맥스는 지난 3월 20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경수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마케팅본부 부사장(42)과 이병주 코스맥스 경영지원본부 부사장(41)을 코스맥스와 코스맥스 비티아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먼저 장남인 이병만 대표는 주력 계열사인 코스맥스를 최경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이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2001년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5년 코스맥스 중국법인에서 물류구매담당 업무를 거쳐 2010년 국내법인 공장장, 2012년 국내 마케팅본부 업무를 맡았다. 이후 코스맥스차이나법인 마케팅본부장, 코스맥스비타아이 국내법인 기획조정실, 해외마케팅본부 총괄, 2019년 코스맥스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차남인 이병주 대표이사는 이완경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를 이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는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졸업하고 2018년 코스맥스 기획팀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2년 맥도날드코리아 재무팀 과장을 거쳐 2013년에는 코스맥스 인재개발팀 부장을 맡았다. 이어 2014년부터 코스맥스 USA CFO·COO 이사, NBT USA 대표이사, 2019년 코스맥스USA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코스맥스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장에서 검증된 전문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3월 27일 애경산업,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정기주총 실시

 

오는 3월 27일 금요일에도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정기주총이 집중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먼저 애경산업은 오는 3월 27일 정기주총을 통해 채동석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김남수 상부보, 고준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측에 따르면, 김남수 상부보는 애경산업에서 27년간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에 이해도가 높으며 이사회와 사업부문간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준 상무는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회사가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도 오는 3월 27일 정기주총을 통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회계와 재무분야에 정통한 전규안 교수와 정성희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장,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 교수를 선임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도 같은 날 정기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창립자인 배해동 회장을, 사외이사로 주영섭 교수, 이길동 상임이사, 박균택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배해동 회장은 토니모리의 창립자이자 최대주주로 오랜 경험과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태그

화장품 정기주총  사외이사  2세 경영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