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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약외품 생산실적 1조 6,574억 전년대비 14.5% 증가

최근 3년중 가장 높게 증가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 큰폭 증가, 상위 5개 품목군 89%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9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6,574억원으로 2018년 1조 4,473억 원 보다 14.5% 증가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8월 3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017년 1조 4,703억 원에서 2018년 1조 4,473억 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 1조 6,574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업체와 생산품목도 전년보다 증가해 생산업체는 2019년 382개소로 2018년 335개소 보다 14%가 증가했다. 생산품목은 2019년 2,881개로 2018년 2,648개 보다 8.8%가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 큰 폭 증가 ▲상위 5개 품목군이 생산실적 대부분 차지 등이다.

 

연도별 의약외품 생산실적과 전년대비 성장률 현황 (단위 : 개소, 억원, %)

 

 

# 보건용 마스크, 일반 마스크 생산실적 큰 폭 증가, 미세먼지 발생 '호흡기 보호' 요인

 

2019년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은 2,077억 원으로 2018년 1,145억원보다 81.4% 증가했으며 2017년 337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516.3%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미세먼지 발생 등에 따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보건용 마스크’의 수요가 늘어나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품목군 생산실적은 2017년 381억 원에서 2018년 1,193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 2,231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도 2017년 337억 원에서 2018년 1,145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 2,077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9년 의약외품 품목군별 생산실적 현황 (단위 : 억원, %)

 

 

# 상위 5개 품목군 '치약제, 내복용제제, 생리용품, 마스크' 등 생산실적 89% 차지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가 5,628억 원(34.0%)으로 가장 많았으며, 내복용제제가 3,466억 원(20.9%)을, 생리용품이 2,356억 원(14.2%)을, 마스크가 2,231억 원(13.5%)를, 붕대와 반창고 등이 1,326억 원(8.0%)를 차지했다. 이들 5개 품목군은 전체 의약외품 생산액의 89%를 차지했다.

 

2019년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10개 품목 현황 (단위 : 억원, %)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3,222억 원으로 2018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엘지생활건강이 2,587억 원으로 2위를, 아모레퍼시픽이 1,264억 원으로 3위를, 유한킴벌리가 1,110억 원으로 4위를, 애경산업이 1,011억 원으로 5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를 차지했다. 이들 5개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55.5%를 차지했다.

 

2019년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업체 현황 (단위 : 억원, %)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이 1,641억 원으로 2018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박카스에프액이 1,038억원으로 2위를, 페리오토탈콤플리트클리어치약(팩키지)가 671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의약외품 수입실적은 1억 8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0.5%가 감소했다. 지난 2018년에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1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의약외품 품목군별 수입실적은 치약제(30.0%)가 가장 많았으며 붕대, 반창고 등 위생용품(25.8%)이 2위를 차지했고 생리용품(15.1%), 콘택트렌즈 관리용품(10.9%), 구중청량제 (8.6%)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 의약외품 수입실적 현황 (단위 : 개소, 백만달러, %)

 

 

연도별 의약외품 수입실적 현황 (단위 : 개소, 백만달러, %)

 

 

지난해 의약외품 수입실적 상위 5개 업체는 한국암웨이가 1,629만 달러(8.9%)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가 1,297만 달러(7.1%)로 2위를, LG생활건강이 1,244만 달러(6.8%)로 3위를, 실란트로가 1,100만 달러(6.0%)로 4위를, 대한위재상사가 1,053만 달러(5.8%)로 5위를 차지했다. 이들 상위 5개사의 수입실적은 전체의 34.7%를 차지했다.

 

2019년 의약외품 수입실적 상위 5개 업체 현황 (단위 : 천달러, %)

 

 

이의경 처장은 “건강수명을 중시하는 헬스케어 3.0시대에 세계 제약 시장은 경제성장과 고령화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제약, 바이오 산업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인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식약처는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러시아 보건당국과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는 등 의약품 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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