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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올리브영' 1위 독주속 TOP3 토착화

브랜드평판지수 3월 대비 2배 이상 감소, 최대 3배~4배 이상 급감 '소비자 관심도' 이탈 가속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이 '올리브영'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니스프리'와 '미샤' 등이 TOP3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8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리브영이 2위인 이니스프리보다 2배 가까운 수치로 1위를 차지했고 미샤가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화장품 전문점 TOP3는 올해초부터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화장품 전문점의 8월 브랜드평판지수는 지난 3월과 비교하면 대부분 2배 이상 떨어졌고 최악의 경우 3배~4배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매장을 방문하는 횟수가 감소한데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화장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인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올리브영, 홀리카홀리카, 비욘드 등 13개 대상으로 지난 7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빅데이터 15,105,03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7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18,162,491개와 비교하면 8월 빅데이터가 16.83% 감소한 것이다.

 

8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순위는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미샤가 TOP3를 차지한 가운데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더샘, 스킨푸드, 비욘드, 홀리카홀리카, 잇츠스킨 순으로 분석됐다.​

 

2020년 8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출처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1위 자리를 독주하고 있는 올리브영 브랜드는 참여지수 1,285,080, 미디어지수 1,284,800, 소통지수 1,532,024, 커뮤니티지수 594,817, 사회공헌지수 47,45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744,176가 됐다. 이는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4,836,445 와 비교하면 1.91%가 하락한 것이다. 특히 올리브영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올해 3월 11,800,087로 최고의 정점을 기록한 이후 매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브랜드평판지수는 3월보다 2배 이상이 떨어졌다.

 

2위인 이니스프리 브랜드는 참여지수 521,820, 미디어지수 998,784, 소통지수 747,747, 커뮤니티지수 240,780, 사회공헌지수 36,97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546,106가 됐다. 이는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2,962,653와 비교하면 14.06% 두자리수가 떨어진 것이다. 이니스프리의 브랜드평판지수도 지난 3월 6,109,311을 기록했던 것이 매월 감소해 8월에는 2배 이상 떨어졌다.

 

3위인 미샤 브랜드는 참여지수 271,830, 미디어지수 546,176, 소통지수 817,551, 커뮤니티지수 461,297, 사회공헌지수 21,35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118,209가 됐다. 이는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2,957,976와 비교하면 28.39% 두자리수가 하락한 것이다. 미샤도 지난 3월과 비고해 브랜드평판지수가 2배 이상 떨어졌다.

 

4위인 토니모리 브랜드는 참여지수 190,190, 미디어지수 565,760, 소통지수 281,952, 커뮤니티지수 95,388, 사회공헌지수 20,601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53,891가 됐다. 이는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1,500,564와 비교하면 23.10% 두자리수가 떨어진 것이다.

 

5위인 더페이스샵 브랜드는 참여지수 191,620, 미디어지수 507,008, 소통지수 207,702, 커뮤니티지수 214,937, 사회공헌지수 29,39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50,661가 됐다. 이는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1,637,968와 비교하면 29.75% 두자리수가 떨어진 것이다. 특히 더페이스샵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지난 3월 4,027,768을 기록했던 것이 8월에는 1,150,661로 3배 이상이 떨어져 상위권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8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출처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이번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 노출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브랜드 사회공헌가치로 측정된다.

 

2020년 3월~8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출처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8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올리브영 브랜드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했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카테고리 분석에서는 지난 7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18,162,491개와 비교해 보면 16.83% 줄어 들었다.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6.75% 하락, 브랜드이슈 15.68% 하락, 브랜드소통 17.85% 하락, 브랜드확산 18.18% 하락, 브랜드공헌 7.33% 하락했다"고 평판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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