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로즈마리로부터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추출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유씨엘 연구소는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인체에 안전한 추출 공정을 통해 로즈마리로부터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매우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규 공정을 개발했다. TDX(Three Dropping Extract) 공법은 저온(20~25℃)에서 3번 반복추출 하는 방법으로 천연소재의 효능 성분을 온전히 추출할 수 있게 해준다.
열에 약한 천연물의 생리활성 성분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저온 추출 방법을 연구하던 중 찬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콜드브루 공법에 착안해 추출되는 용액을 상부에서 하부로 적하시키는 추출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소는 풍부한 피부 유용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산 로즈마리에 이 기술을 적용해 로즈마리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페인산은 항염, 피부암 감소, 구강암 세포성장 억제 효과, 로즈마리산은 항산화, 항알러지, 면역억제와 아토피에 강력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이 특허 기술은 최근 화장품 산업의 가장 큰 트렌드인 ‘클린뷰티’에 부합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특허 기술은 비건과 유기농 인증 제품에도 적합해 소재와 제형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클린뷰티 트렌드 중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비건’(VEGAN)과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은 소비자들에게 특히 윤리적 소비와 안전함을 기본으로 한다는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홈쇼핑 완판 신화를 달성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티르티르 ‘순 로즈마리 에센스’에도 이 특허 공법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생산된 100% 로즈마리만을 담아 피부 진정과 보습, 항산화 효과에 탁월한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일시적인 모공 수렴 작용으로 피부에 매끈함과 생기도 부여해 줌과 동시에 9가지 화학적 기피 성분 FREE로 피부에 안전한 제품이다.
유씨엘 연구소는 제주 솔잎, 측백나무, 비자 등 다양한 천연 원료에 이 공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토너, 크림, 앰플 등 다양한 제형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유씨엘은 1980년 화장품 원료업체로 사업을 시작해 40여 년의 업력을 지닌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이다. 끊임없는 R&D 투자와 트렌드를 앞서는 원물 확보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이 제주에서 이뤄지는 ‘True Natural’ 화장품을 생산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M-ODM 개념을 도입해 화장품 콘셉트부터 제형, 임상, 품질관리, 생산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씨엘 제주연구소 김정미 연구소장은 “최근 PCT 출원(다자간 특허조약 : Patent Cooperation Treaty)을 완료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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