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가 지난 9월 21일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대망의 랜선 탑승을 시작했다.

사전 오픈기간에는 참가기업과 바이어들만이 기업관과 제품홍보관을 통해 관심 기업과 제품을 미리 살펴 보고 공식 행사일정 중에 가능한 비즈니스 화상 수출상담을 미리 준비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사전 오픈기간에는 일반인 관람은 되지 않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온라인 오송화장품엑스포 참가기업은 당초 목표했던 수준보다 많은 150여개 기업, 500여개의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6월 비대면 온라인 개최를 결정하면서 온라인 방식이라는 생소한 환경에 낯설어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간 지속적이 설명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우선 B2B 중심(기업간 거래) 전문 엑스포로 온라인 기업관과 제품홍보관, 화상 수출상담장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참가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특성 등 상세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 상담 시간을 기존 4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하고 참가비도 기존 15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비대면 상담의 효과를 우려하는 기업을 위해 매칭된 바이어에게 제품 샘플을 사전 전달해 해당 제품을 체험함으로써 상담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했다. 박람회 행사 이후에도 연중 24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이점을 어필했다.

또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위한 비지니스 바이어 유치도 당초  시차를 고려해 13개국 150명을 목표로 잡았으나 온라인 상담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늘려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31개국 240명의 바이어가 등록해 매칭 스케줄을 잡고 있다.

공식행사 기간 중 이루어지는 화상 수출상담장은 전 세계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웹기반을 활용해 통역사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연동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화상상담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기업을 위해서는 화상 수출상담장을 조성해 오송화장품엑스포 기간 중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도 온라인 방식의 행사 개최가 기업에게는 오히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목표보다 많은 기업과 바이어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주최 측은 "아울려 이번 오송화장품엑스포가 B2B 전문 엑스포로 진행되지만 일반 관람객을 위해 뷰티스튜디오, 뷰티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화장품 선물이 쏟아지는 풍성한 이벤트 행사도 제공될 예정이다"고 말하고 "2020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랜선 탑승에 모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