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H&A파마켐(대표 유효경)은 지난 10월 21일 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0 제31차 IFSCC Congress 2020 Yokohama에서 '2020 IFSCC TOP 10 POSTERS'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주)H&A파마켐 연구진과 가톨릭대학교 이종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리포좀이나 니오좀 등과 같은 화장품 베지클을 인캡슐레이션하기 위해 층상 이중 수산화물(Layered Double Hydroxdie, LDH)과 키토산 바이오폴리머의 나노시트를 이용한 기능성 나노컴포지트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능성화장품 소재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빛이나 열에 약한 레티놀(retinol)이나 레티날(retinal)을 더욱더 안정화시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개발사업을 통한 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주)H&A파마켐, 가톨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화장품, 셀트리온이 참여해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의 피부투과 및 방출 제어가 가능한 복합 소재개발의 일원으로 진행된 것이다.

(주)H&A파마켐 유효경 대표이사는 "2020 IFSCC TOP 10 POSTERS 선정은 자사는 물론 한국의 화장품 기업의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우수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통해 화장품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논문 발표 내용 요약

Poster-218 (포스터)

제목 : Biocompatible Nanocomposite of Layered Double Hydroxide Nanosheet and Chitosan Biopolymer for Cosmetic Applications

발표자 : 지홍근 CTO, 박영아 책임(이상 H&A파마켐), 이종현 교수(가톨릭대학교)

요약 : 본 연구에서는 리포좀이나 니오좀 등과 같이 화장품 베지클(cosmetic vesicles)을 인캡슐레이션하기 위해 층상 이중 수산화물(layered double hydroxide, LDH)과 키토산 바이오폴리머의 나노시트를 이용한 기능성 나노컴포지트 구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LDH 나노시트는 기존의 소성과 리컨스트럭션 방식을 사용해 균질 나노컴포지트용으로 조제되어 왔다. 재구성 과정에서 키토산 생체고분자와 화학결합하기 위해 소성 LDH를 사용했다. LDH 나노시트의 입자 크기와 두께는 키토산 바이오폴리머의 비율에 의존하고 있으며 LDH 키토산 나노 컴포지트의 BET 특정표면 부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나노컴포지트는 리포좀과 니오좀 베지클이 레티놀 생체분자를 인캡슐레이션함에 뛰어난 혼합의 특성을 나타낸다. 또 LDH-키토산 나노컴포지트에서 함유한 화장품 베지클의 방출은 pH 용액으로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