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인도네시아의 쇼셜 미디어 기반 플랫폼인 소시올라(Sociolla)는 급성장하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소시올라는 소셜 벨라 인도네시아의 미용과 퍼스널 케어 제품에 중점을 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디지털 뷰티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구르 가온에 500명 이상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쇼셜 벨라 베트남 지사는 올해 7월초 기업 등록을 마쳤다. 주요 등록한 품목은 의약품 소매, 의료기기, 화장품, 위생용품 등이다. 소시올라의 이러한 해외 진출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이커머스 스타트업으로는 첫 번째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케이스가 됐다.

소시올라는 7월초 싱가폴의 테마섹으로부터 5,800만 달러(한화 약 638억 원)를 투자받았다. 이러한 투자로 소시올라는 베트남과 다른 해외 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베트남에서 소시올라는 100% 진품과 보건부에 등록된 제품만을 유통할 것을 공식화했다. 제품의 등록번호와 관련된 정보들은 전자상거래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매년 두 자리 이상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소셜 벨라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확인된 진품만을 공급하도록 하는 전략적 방법을 선택했다.

지난 2016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니스프리는 한국으로 직접 수입한 제품 유통 생태계 구축에 매우 신중했다. 일반적으로 전자성거래 플랫폼에서는 진품이 아닌 제품들이 많이 유통됐기 때문에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무역, 생산과 판매에 대한 행정 위반에 대한 제재가 포함된 10월 15일부터 발효된 제 98/2020호로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위조와 금지 상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법안이다.

브랜드사들 측면에서 고려할 때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은 여전히 화장품 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보증된 품질의 정품 제품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맥락의 흐름과 뷰티와 건강 시장에서의 필수적인 필요가 만나 많은 진품 유통 플랫폼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은 소셜 벨라가 진품 뷰티와 퍼스널 케어 제품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을 런칭하면서 잡은 타겟 시장이기도 하다.

현재 소시올라는 많은 뷰티 브랜드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는 소매,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트렌드는 계속 증가될 것이며 따라서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뷰티와 헬스케어 제품의 사용 경험 공유와 제품 구매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소시올라와 같은 쇼셜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실 진품을 공급하려는 노력은 모든 전자상거래에서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제조사나 공급자로부터 직접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시올라는 화장품 전문 플랫폼으로 이러한 트렌드를 강력하게 추진하며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현재 소시올라는 전 세계 수천개의 유명 뷰티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은 다국적 화장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로레알 베트남 소비재산업총괄을 맡고 있는 미스 응우엔 넷 퀸 총괄이사는 “소셜 벨라는 기술의 강점을 통해 우리가 더 많은 고품질의 진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해 아름다운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가 형성되고 시장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의 라이언 민 브랜드 매니저도 비슷한 말을 하고 있다. 라이언 민 브랜드 매니저는 “소시올라를 통해 공급되는 모든 이니스프리 제품들은 보건부에 모두 등록된 제품으로 고객들이 쉽게 안전하고 진품 제품을 접근하도록 도와 준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소시올라를 선택해 이니스프리의 공급 생태계의 일부로 함께 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올라는 글로벌 유명 화장품 브랜드 유통의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뿐 아니라 유명 연예인인 호 응옥 하가 공동 설립자로 참여한 엠오아이를 포함해 베트남 화장품 산업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제품의 다양성과 투명성, 시장에서의 구매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시올라의 공동창업자인 호 응옥 하는 “오늘날의 고객들은 명확한 출처를 가진 고품질의 제품을 흥미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신규 쇼핑 채널을 통해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소시올라 이커머스 플랫폼은 진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이곳에 방문한 고객들은 새로운 뷰티 제품과 매일 뷰티 케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2015년 런칭한 소셜 벨라는 뷰티와 퍼스널 케어 섹션에서 수 백만명의 인도네시아 고객을 확보하면서 급성장했다. 소셜 벨라의 주요 활동은 이커머스와 컨텐츠 개발, 고객 커뮤니티 빌딩, 브랜드 개발 등이다. 이러한 활동은 스타트업 기업이 고객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고객들의 뷰티 경험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베트남의 뷰티와 셀프케어 시장을 위한 뷰티 제품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현재 많은 대형 플랫폼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뷰티 케어란 니치 이커머스 플랫폼에 집중해 개인의 뷰티 경험과 즐거움에 집중하는 소시올라의 전략 방향은 매우 ‘스마트’하며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