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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앙스, 롯데쇼핑 CFO 장호주 고문 영입

3월 31일 정기주총 이사선임 등 승인안건 의결, 품질구조 개선 투명성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유아용품 제조판매기업 메디앙스가 오는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연결재무제표 승인안건을 의결한다. 새로이 신규 선임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재무 투명성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앙스가 선임할 이번 이사진은 김은정 대표와 이영수 사외이사 재선임, 홍지욱 사외이사와 장호주 감사 등이다. 특히 신임 감사 후보로 주목을 받은 장호주 고문은 롯데그룹 정책본부 재무팀장과 롯데쇼핑 CFO를 역임하며 회계 분야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감사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메디앙스는 지난 2019 사업년도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지 못하고 재감사를 받아야 했던 점을 만회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3월 감사에 ‘한정’ 의견을 받아든 데에 따른 ▲재고자산의 실재성과 평가의 적정성 ▲매출채권의 실재성과 평가의 적정성 ▲매입채무의 완전성 등을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앙스는 올해 연초 1년여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했으나 장기간 거래 정지에 따라 현금화하려는 수요가 몰린 데다 국내 유아용품 시장 부진 우려가 반영되면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메디앙스는 유아용품 부문에서 품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회계관리 투명성 제고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메디앙스의 주식거래에 대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관련 거래를 중단하고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1년 4월 12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메디앙스는 재감사를 받았고 지난 1월 15일 적정의견을 받은 2019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재감사 결과 당사의 자산총액과 부채총액이 조정됐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매출액은 983억 원에서 973억 원으로 10억 원 줄었고 매출원가는 514억 원에서 524억 원으로 10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27억 원 이익에서 1억 원 손실로 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메디앙스로부터 재감사보고서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바탕으로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메디앙스는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까지 판단을 마치고 지난 3월 12일 주식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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