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K-뷰티‘ 화장품과 바이오헬스 등이 국내 수출 증가의 견인요소로서 자리매김했다.
8월 2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수출액은 지난 2020년도 7월보다 29.6% 늘어난 554억 4,000만 달러(한화 63조 9,167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가장 많은 월 수출액으로 종전 최고치인 2017년 9월 551억 2,000만 달러보다 3억 2,000만 달러 늘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7월 수출액은 화장품과 바이오헬스 등이 새로운 성장 품목들이 뒤에서 받쳐주고 아울러 수출효자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등 5대 품목이 견인하면서 성장세를 이루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화장품을 비롯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등 유망 신산업들도 모두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 실적을 경신했다.
그중에서도 화장품 부문은 주요 20대 수출품목에서 19위로 올라 수출 견인 핵심요소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화장품 부문은 2021년도 7월분 수출액에서 약 6억 655만 달러 (한화 6,993억 5,215만원)을 기록했다.
20대 주요 수출품목 규모 및 증감률 (단위: 백만 달러, %)
관련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7%를 보였다. 이에 가장 폭등했던 올해 5월분(+41.8%)와 6월분(+31.7%)에 비하면 증감율이 많이 하락한 추이이지만 전년도 7월 대비와 비슷한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향후 수출증대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일일평균 수출액도 32.2% 증가한 22억 6,000만 달러(한화 2조 6,060억 원)를 기록했다. 통상 7월은 여타 다른 달보다 일일평균 수출액이 낮지만 올해는 7월 사상 처음으로 22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보여진다.
단, 7월 수출 증가율은 4월분(41.2%), 5월분(45.6%), 6월분(39.8%)와 비교했을 때 둔화했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영향에 따라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급감했던 기저 효과가 줄어든 탓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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