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박희덕, 구 우리들제약)과 연세대학교의료원(원장 윤동섭)이 출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특허 2개를 이전받아 공동개발과 더불어 제품화 추진 도모를 약속했다.

지난 10월 1일 팜젠사이언스는 연세의료원에서 '미생물 균주 및 이의용도'와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체결에 따라 차세대 먹거리로 손꼽히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오는 2023년 1,086.8억 달러(한화 약 100조 원 이상)로 연평균 7.6% 성장하는 ‘블루오션’으로 알려진 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용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질병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 건강식품, 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장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영양분 흡수, 약물 대사 조절, 면역 체계 조절, 뇌, 행동 발달 조절, 감염성 질환 등과 높은 상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앞으로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낮추거나 노화를 늦춘 다거나 치매와 같은 질병을 관리하는 건강기능식품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팜젠사이언스가 연세의료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두 건의 특허 중 하나는 ▲활성산소 조건에서 저항능을 갖는 비피도박테리움 속의 새로운 균주와 배양액 또는 여기서 얻은 추출물로 면역활성 증강용 식품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일산화질소 환경에서 생존 가능한 균주로 활성질소종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제거하는 균주에 대한 특허로 알려졌다.

또 양측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신체 방어 능력을 보강하는 중요한 치료, 예방학적 전략 중 하나인 면역 활성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