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외래어 브랜드명이 일반화한 요즘, 고유한 순 한글의 의미를 담은 화장품 브랜드 ‘슬밋’이 출시됐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프리미엄 아우라 뷰티 화장품 슬밋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화장품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순 한글을 브랜드 이름으로 채택한 슬밋은 한국 여성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한국 문화, 한국 여성을 재조명하고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섬세하고 강인한 한국 여성의 아우라 뷰티를 선보이고자 한다.

한글날을 맞아 특히 눈에 띄는 브랜드인 슬밋은 '거침새 없이 길고 곧은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의미 뿐 아니라 로고 디자인 역시 한글 창제 20년 뒤 간행된 원각경 언해에 기초하며 이는 오늘날의 감각에도 부합되는 동시대성을 가지며 한글의 조형성과 심미성이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적인 것과 맞닿아 있는 슬밋의 대표 제품은 ‘슬밋 솔 세럼 1.0’이다. 한국의 프리미엄 소재인 소나무에 시더우드, 패출리 향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사용 시 소나무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나무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투명감이 느껴지는 유리병은 슬밋 솔 세럼 1.0의 소장 가치를 높인다.

이와 함께 솔 세럼을 피부에 도포하면 피부 탄력과 수분, 영양감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피부 입체감 테스트도 완료했다.

슬밋 담당자는 “한글은 매우 아름답고 우수한 글자라고 생각한다”며 “슬밋은 브랜드 이름은 물론 패키지 디자인, 성분에까지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