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색조화장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생산제조기업 아이패밀리에스씨(아이패밀리SC, 대표 김태욱)가 공모가를 당초 공모희망가보다 낮춘 25,000원으로 확정했다.

10월 18일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최근 급격하게 침체된 주식시장 분위기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도록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확정한 결과로 전해졌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측은 "대표이사들은 구주매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물량 158,800주도 기존 물량과 동일한 2년 6개월의 자발적인 보호예수를 설정함으로써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장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주매출 취소로 전체 공모주식수는 978,000주에서 16% 가량 줄어든 819,200주로 감소됐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전체 공모주식수의 70.73%인 579,400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87곳의 기관이 참여해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브랜드사 투자와 협업, 코스메슈티컬, 기초, 색조 등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과 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뷰티와 패션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일반 공모청약은 10월 18일~19일까지 양일간 총 공모 주식수의 25%인 204,8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