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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부천시,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

10월 13~14일 화상상담,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중심 진행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부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이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10월 13일~14일 양일간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기업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화상상담과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했다. 상담회는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 중소기업 110개사가 참가해 15개국 70개 바이어와 17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체 상담 총액 약 2,800만 달러(한화 약 331억 원), 계약 예상금액은 1,800만 달러(한화 213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기능성 샤워헤드를 제조하는 P사는 러시아에서 한국 상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여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가량의 계약이 예상된다. 화장품을 제조하는 M사는 필리핀 바이어에게 현장에서 약 2만 달러(한화 약 2,300만원)의 샘플 주문을 받기도 했다.

 

또 태국과 중국 인플루언서가 라이브방송을 통해 부천기업 생산제품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튜브 76만 구독자를 보유한 태국 인플루언서(하이프래)는 약 2시간여에 걸쳐 실시간 접속자 7,000명에게 화장품, 조미김, 장식용 퍼즐 등의 제품을 소개했다.

 

상담회장을 방문한 장덕천 부천시장은 참가기업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부천시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매년 10월~11월 진행되며 관내 기업 참가신청은 매년 8월경 부천시청과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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