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레알은 미국 내 시설에서 1과 2 범위 배출량에 대해 탄소중립에 도달했다. 로레알은 뉴욕시 기후 주간에 미국 12개 주에 걸친 제조와 유통, 행정, 연구 등의 25개 시설들은 탄소중립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획기적인 단계는 예정보다 4년 앞서 달성됐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 시설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로레알 그룹의 전략과 일치하고 있다.

미국 로레알의 스테판 린더크네히 사장이자 CEO는 “우리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3분의 2 이상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우리 고객들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설에서 제품을 만든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우리는 이것이 현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기후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획기적인 단계는 2005년부터 다음과 같은 일련의 친환경 프로젝트 덕분에 달성됐다. 첫째, 에너지 최적화다. 로레알은 현장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LED 조명과 고효율 공기 압축기와 진공 펌프 설치 등 여러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로레알이 성능 테스트와 에너지 분석기, 관련 전문가를 활용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국 에너지부의 베터 빌딩, 베터 플랜트 프로그램의 일부로 구현됐다.

둘째, 직접 재생 에너지 생산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회사 시설의 70%가 현장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플로렌스 헤어케어 제조 시설에 4,140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1.4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프로젝트는 켄터키주에서 가장 큰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이며 생산 톤수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세째, 현지 조달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s)다. 로레알이 보증한 RECs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주에서 풍력, 수력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의해 생성됐다. RECs는 지역사회의 재생 에너지 확장을 장려하기 위해 로레알의 위치와 가까운 지역 또는 준지역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네째, 재생 가능 천연 가스(RNG)다. 로레알은 텍사스와 뉴욕 전역에 걸친 프로젝트에서 현장 가스와 온수 급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생 천연 가스를 조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유기 물질의 자연 분해로 생성된 메탄을 포획해 재생 가능한 천연 가스로 전환한다.

로레알은 온수와 난방을 위해 재생 가스를 사용한다. 회사의 가스 사용을 처리하기 위해 미국 로레알 사이트는 텍사스와 뉴욕의 매립 가스 프로젝트에서 RNG를 조달하고 있다. 이는 유기 물질의 자연 분해로 생성된 메탄을 포획하고 전환해 생산한다. 이 프로젝트는 낭비되는 자원을 화석 천연 가스의 사용을 대체하는 RNG로 전환한다.

로레알은 기후 보호,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산림 벌채 방지 등 3가지 주요 문제에 대해 CDP로부터 5년 연속 ‘트리플 A’(AAA) 등급을 받은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