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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썩는 플라스틱' 생분해 제조법 개발

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 농업폐기물 주원료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생산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화장품 플랫폼 전문기업 씨티케이(CTK, 대표 정인용)의 캐나다 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CTK Bio Canada)'가 버려지는 헴프, 바이오 솔리드, 농업폐기물을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원료로 폐기물을 사용하면서 폐수의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자연 분해되는 플라스틱이며 생산 단가도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 단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친환경 플라스틱 중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 바이오매스를 사용해 만든 플라스틱을 말한다. 바이오 플라스틱 중 생분해 플라스틱은 크게 옥수수나 감자 전분 등 식량으로 만들지만 폐기시 분해 공정이 필요한 플라스틱(PLA)과 자연분해는 되지만 화석연료를 활용한 플라스틱(PBAT, PHA)으로 나뉜다.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 측은 "이번 PLA의 단점을 대체할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주목받고 있는 PBAT와 PHA를 순차적으로 내년 상용화할 계획이다"며 "이외에도 PVA, Starch Blends 등의 다양한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을 통해 높은 비용에도 가공이 어렵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갖고 있던 생분해 플라스틱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실제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제품군에 맞는 플라스틱 수지와 샘플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 측과 제품 개발에 나선 곳은 글로벌 IT 기업, 글로벌 장난감 기업, 푸드 기업, 의료기기 기업 등이 꼽힌다. 특히 시티케이 바이오 캐나다는 불에 타지 않는 생분해 플라스틱 전기회로(Plastic Circuit Board)를 개발해 관련 글로벌 특허 출원도 신청한 상태다.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는 "화장품 업계가 대표적으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업종이기 때문에 최대한 플라스틱을 적게 쓰고 친환경 소재로 바꾸려는 노력을 진행해 왔다"며, "최근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서 유럽의 대표적 화장품 그룹들과도 제품 개발 논의를 시작한 단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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