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 시장 진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의 ‘공동부유’ 시행, 탄소중립 가속화, 계속되는 코로나19와 미-중 분쟁 등 중국의 정책 전환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상훈 북경사무소장은 “다 같이 잘 살자는 시진핑의 ‘공동부유’가 덩샤오핑의 ‘선부론’을 잇는 차세대 정책이념으로 부상했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공동부유 정책 시행으로 발생할 기회와 위험요인을 파악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의 전력 대란, 한국의 요소수 품귀 사태 모두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이다”면서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피크(연간 이산화탄소 총 배출량이 최고치를 찍고 점차 감소하는 것), 2060년까지 탄소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중국은 향후 탄소중립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영유아 교육시장에서 활동 중인 상상락 김희종 대표는 “중국 정부의 사교육 규제로 직접적인 교육 사업은 타격을 입었지만 양질의 교육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글로벌 공급처로 우리 기업들이 포기할 수 없는 비즈니스 파트너이다”면서 “중국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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