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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아이스타일 리테일-미스기, 협업 화장품 전문점 비즈니스 뉴모델 제시

@cosme STORE/MiSUGI 상품기획 능력, 전자차트 등 브랜드 제품 강화 목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아이스타일 리테일과 미스기(美スギ)가 협력해 만든 화장품 전문점인 ‘@cosme STORE/MiSUGI’의 개장 첫날인 지난달 15일 화장품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다.

 

이 매장은 미스기가 텐만바시(天満橋) 게이한(京阪) 시티몰 내에 자리 잡은 텐만바시 매장을 바꾼 매장이다. 코로나19로 오사카에 있는 11곳의 매장 중 9곳이 휴업한 미스기는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고민하던 중 아이스타일과의 협업이 실현된 것이다. 미스기가 오랫동안 키워온 상담력과 판매력, 거기에 @cosme 스토어의 강점을 합친 화장품 전문점의 새로운 업태가 탄생했다.

 

# @cosme 스토어 MD 활용 새로운 고객 늘린다

 

미스기의 나카니시 야스마사(仲西安正)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9개 매장이 휴업하고 미스기의 생명인 터치 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직원의 사기는 떨어졌다.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새롭게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동기를 찾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텐만바시 매장과 아이스타일이 공동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취급 브랜드인 SK-Ⅱ의 이전 때문이다. 새롭게 SK-Ⅱ의 독자적인 브랜드 숍을 개설함으로써 20평 가까운 공간이 생겼다.

 

나카니시 야스마사(仲西安正) 대표이사는 "빈 공간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을 때 아이스타일 리테일의 엔도(遠藤) 사장을 만날 기회가 있었고 서로의 생각이 일치해 공동 운영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cosme 스토어는 지방의 화장품 전문점을 대상으로 MD(merchandiser, 상품기획자) 전개나 @cosme의 정보를 활용한 매장 만들기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에 협업이라는 형태로 더욱 발전된 지원서비스를 만들었고 그 중에도 미스기가 기대한 것은 MD 부분이었다.

 

브랜드의 제품 강화가 협업의 가장 큰 이유가 됐다. @cosme 스토어의 기본적인 MD 전략은 ‘고객이 요구하는 상품’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수백 엔에서 수만 엔의 상품까지 유통채널의 장벽을 넘어서는 폭넓은 브랜드를 갖춘 ​@cosme 스토어의 ​실적이 미스기를 움직였다.

 

미스기 측의 요청은 크레 드 포 보테, KANEBO, 트와니, 리사지, 알블랑, 코스메데코르테, 프레디아, 피어스, 커버 마크, 악세느, 히노키 등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두는 것이었다. 이와 더불어 d프로그램, 에릭씰, 오르비스, 아테니아, 아시안 코스메틱 등 지금까지 취급하지 않았던 세미 셀프와 셀프계열의 코스메틱 브랜드를 아이스타일 리테일이 창구가 되어 도입하기로 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 화장품인 힌스는 일본 관서지방에서 첫 출점이 됐다. 이전의 텐만바시 매장과 다른 점은 셀프 브랜드 상품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매장 안쪽에 제도품 브랜드의 카운터를 남겨둔 것은 상담에 의한 고객과의 소통을 소중히 해 온 미스기의 긍지 때문이기도 하다.

 

 

 

나카니시 대표이사는 "@cosme 스토어의 MD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을 늘린 후에 우리가 오랫동안 쌓아온 접객력으로 고객의 고정화를 도모한다. 이것이 ’@cosme STORE/MiSUGI‘가 목표로 하는 전문점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다"고 말했다.

 

# 전자차트 도입, @cosme 스토어와 협력한 이유 중 하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화장품 전문점을 둘러싼 환경도 크게 변화했다. 이번에 @cosme 스토어와의 협업은 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 미스기가 기대한 것은 아이스타일 리테일이 @cosme 스토어의 운영으로 길러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쇼핑체험을 창출하는 노하우였다. 또 전자차트, 등록시스템 등 @cosme의 각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나카니시 사장은 "시대적으로 전자차트의 도입은 필수적이며 이번을 계기로 전자차트를 사용해 고객을 관리할 생각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미스기가 독자적으로 운영해 다른 10개의 매장에도 도입할 생각이다. 이것이 @cosme 스토어와 협력한 이유 중 하나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타일 리테일은 이번 미스기와의 협력을 화장품 전문점 지원서비스의 시작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지원서비스를 패키지화해 지방의 화장품 전문점 지원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또 @cosme 스토어가 가진 문제점으로서 지방 도시에서 인재 확보의 약점이 지적되는 만큼 지원서비스가 패키지화되면 지방의 화장품 전문점을 표적으로 한 프랜차이즈화의 가능성도 있다.

 

아이스타일 리테일의 엔도 사장은 미스기와의 업무제휴에 대해 "전문점은 인재도 있고 고객도 있지만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할 때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번에 나카니시 사장으로부터 앞으로 여러 가지로 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도 스스로 모든 것을 투자해 매장의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매장을 넓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미스기와의 협력을 생각하게 됐다. 우리는 @cosme 스토어의 네트워크가 확장되는 장점이 있고 화장품 전문점은 경쟁력이 강한 매장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로 장점을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해 제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사카의 유력한 화장품 전문점인 미스기와 아이스타일 리테일의 협업은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그것은 침체가 계속되는 화장품 전문점의 재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번에 미스기와 아이스타일 리테일의 협업애 대한 성공의 기대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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