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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어 코스맥스, 한국콜마도 ‘어닝쇼크’ 화장품 주가 하락 지속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2.8% 하락 ‘양호한 실적’ 아모레퍼시픽, 클리오도 악재 반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에 이어 국내 대표 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까지 1분기 ‘어닝쇼크’를 내면서 화장품 주가에 충격을 줬다. 화장품 업종 전반의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월 중국의 소매판매에서 상해 등 주요 도시 봉쇄의 여파가 확인됨에 따라 화장품 업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커진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리오프닝 관련주로 잠시 활기를 띄었던 화장품 기업 주가가 쉽사리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은 LG생활건강에 이어 코스맥스, 한국콜마가 어닝쇼크를 내면서 업종 전체적으로 주가 하락이 집중됐다”면서 “1분기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인 아모레퍼시픽과 클리오도 악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주 업종 대표 종목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집중된 외국인 순매도에 대해 “주된 이유는 4월 중국의 소매판매액 결과 화장품은 전년 동월 대비 -22%, 자동차 -32%로 소매판매액 전체적으로도 11% 역신장에 그치며 상해 봉쇄정책 영향에 대한 2분기 우려감이 하반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상해 봉쇄로 인한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중국 내 명품, 사치재 업종에 대한 소비 심리 위축 전망과 우려감이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8% 하락했다. 코스맥스(-10.4%)의 주가가 한 주 사이 10%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씨티케이(-7.7%), 토니모리(-7.2%)의 주가도 큰 폭으로 내렸다. 또 한국콜마(-2.8%), 아모레퍼시픽(-7.0%), 클리오(-5.8%), 엔에프씨(-3.6%), 아모레G(-3.5%), 애경산업(-1.5%), LG생활건강(-1.3%), 연우(-0.7%), 펌텍코리아(-0.6%), 네오팜(-0.4%), 코스메카코리아(-0.4%) 등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코스맥스는 1분기 연결 매출 3,979억 원(YoY+15%), 영업이익 137억 원(YoY-41%)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실적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은 낮아진 이익 컨센서스를 46% 하회했다”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 제반비용 상승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상황을 “녹록치 않다”고 평가한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으로 연결 매출 4,000억 원(YoY-6%), 영업이익 33억 원(YoY-92%)을 추정했다.

 

그는 “중국의 봉쇄 장기화 영향으로 이스트(중국)법인의 합산 매출 1,100억원(YoY-36%) 가정했으며,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의 부대 비용 부담이 상반기 지속될 것을 감안했다”면서 “2분기 중국 상황은 8영업일 공장 가동 중단, 4월 중순부터 일부 재개되며 가동 중이나 봉쇄에 따른 물류 이동 난항이 존재했으며 현재는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6.18 물량이 본격 생산되는 시기까지 봉쇄 정책 지속 시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에이블씨엔씨(4.8%), 선진뷰티사이언스(4.7%), 잇츠한불(0.2%) 등은 화장품 업종 전반의 주가 하락 속에서도 선방했다.

 

에이블씨엔씨는 9분기만에 흑자 전환하며 모처럼 주가가 올랐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감소했으나 2020년 1분기 연결매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에 비하면 5.2%포인트 개선된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60억 원 손실 대비 66억 원 개선, 영업이익율이 10%포인트 개선되며 2019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법인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직진출한 미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1%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공략한 제품군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온 일본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증권가는 화장품 업종 주가 흐름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요 업체들의 미국과 일본 수출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게 긍정적이나 중국 의존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중국 부진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중국 매크로 문제와 원가율 상승 부담이 해소된다면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한국콜마, 클리오의 펀더멘탈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국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우려되는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상대적으로 조심스럽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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