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색조화장품 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 진출 확대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화장품 리오프닝 수혜주로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6월 2일 교보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입생로랑을 비롯한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부터 3CE, 롬앤 등 인디브랜드까지 다루는 립제품 ODM 업체로 다가오는 국내와 북미, 유럽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리오프닝 수혜주’로서의 전망에 청신호가 켜진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4% 성장한 254억 원, 93.7% 증가한 2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그동안 눌려있던 색조화장품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립제품 비중이 큰 동사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며, "실제로 지난 4월 18일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난 5월 10일까지 올리브영에서 색조화장품은 56% 성장했고 립틴트는 94%로 가장 고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월평균 수주량인 375만개에 비해 올해 누적 수주량은 지난해 대비 1.8배 성장했으며 5월 수주량만 900만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북미지역 오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분기, 연간 실적 (단위 : 십억원)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총 예상 매출액은 1,100억 원, 영업이익은 132억 원으로 색조화장품 수요와 동사 수주량 감안 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