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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장품 한-일전' 치열한 경쟁 '상품 경쟁력 강화 중요'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출 유망품목 '화장품>식품>전자제품>건강기능식품' 순 경쟁력 발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의 대수출국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국내 유망 수출품목 중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 품목 다수가 상위권에 들었다. 아울러 현지에서 이는 관련 품목별 무역 경쟁 중 한국의 가장 치열한 상대국가로는 일본이라는 답변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7월 7일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가 발표한 ‘한국 및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3%가 ‘한국 상품의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베트남 바이어와 일반 소비자 9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 상품을 대체할 경쟁국으로는 ‘일본’(70%,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지목됐다. 이어 2위로는 미국(26%), 그 다음으로 중국(20.7%)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 경쟁국 1위에 올랐던 중국은 미국과 일본 모두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으로 현지 소비자들은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을 언급했으며 바이어는 ‘전자제품, 건강식품, 화장품’으로 답변했다. 이어 베트남인 10명 중 9명(92.9%)이 최근 1년 내 한국 상품 구매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도 한국 상품을 계속 구매할 것이라는 응답도 93.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무협은 “베트남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가격보다 품질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저가 중국 상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의 브랜드 파워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으며 상품 경쟁력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면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일본 상품과의 차별화 전략,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파워에 대해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브랜드 파워가 강화됐다’는 응답율이 52.4%로 절반을 넘었다. 국가 브랜드 파워의 강화 요인으로는 ‘K-콘텐츠의 확산’(46.3%)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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