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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매출 7% 성장 기대

수입화장품 성장세 20% 상회, 자체화장품 매출 100억 '보합'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이사 임재영)의 코스메틱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하향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이는 가운데, 사내 수입과 자체 브랜드의 이익 편차가 주요 원인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13일 하나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0,000원에서 3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3% 증가한 4,296억 원을,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25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현정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 매출은 다소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다"며,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 소비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 브랜드의 매출 하락을 꼽았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전년 대비 7% 이상의 성장를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 추이도 제기되었지만 역시 자체 브랜드의 뒷심 발휘가 어렵다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짚어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서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은 7% 성장할 것으로 보는데, 수입화장품이 20% 신장세를 기록하는 반면 자체화장품 매출이 100억 원 수준에 그칠 듯하다"며 "영업이익도 개발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전년 대비 95% 감익할 전망으로 생활용품 매출은 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0억 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먹구름이 낀 국내 경기에 화장품과 의류 등 소비재 산업의 전망은 다소 흐릴 것으로 보았다. 서 연구원은 "관건은 2023년으로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의류 등 내구재 소비의 다운사이클, 전년도 높은 역기저 효과로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고 화장품 부문 투자확대에 따른 수익성 부담과 수입 브랜드 이탈(셀린느 등)도 불안요인이다"며, "올해 매출은 1조 6,511억 원, 영업이익은 1,09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심리 등 전반적인 매크로와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단기간에 주가가 회복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향후 실적 둔화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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