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올해에도 입주기업 88곳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지속한다.
제주TP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지역경제 회복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위해 오는 7월까지 6개월간 입주 임대료 30% 감면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TP에는 제주벤처마루, 바이오융합센터, 디지털융합센터, 용암해수센터, 화장품원료센터,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등 6개 사업센터에 모두 8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입주기업들이 감면받을 금액은 약 9,000만 원이다.
제주TP는 2020년 3월 제주도내 공공기관 가운데 앞장서서 임대료 감면을 실시한 바 있다.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은 125개사로 그동안 누적 감면금액은 3억 8,228만여 원이다.
오는 6월말까지 임대료 30% 감면을 연장할 경우 약 9,000만 원이 추가로 감면돼 총 감면금액은 약 4억 6,2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경영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게 제주도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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