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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지났는데 봄날은 아직? 화장품 주가 하락세 지속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2.93% 하락 리오프닝 수혜 기대 못 미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기업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외부 활동 증가로 화장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주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9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코스나인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오른 화장품 기업은 씨티케이(9.72%), 아이패밀리에스씨(7.55%), 씨앤씨인터내셔널(5.78%), 클리오(5.11%), 올리패스(4.26%), 제닉(2.99%), 애경산업(2.71%), 스킨앤스킨(2.49%), 코스맥스(1.63%), 현대바이오(1.56%), 메디앙스(1.28%), 원익(0.12%) 등 일부에 그쳤다.

 

잇츠한불(0.00%)과 코디(0.00%)의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대다수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디와이디(-33.50%), CSA 코스믹(-29.41%)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디와이디의 주가 하락은 삼부토건 인수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와이디는 이석산업개발 등 5개 기업을 대상으로 260억 원의 주식 인수 대금을 지급하고 건설사 삼부토건의 단독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2월 24일 발표했다.

 

삼부토건은 굵직한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로 디와이디는 지난해 4월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데 이어 삼부토건 인수를 통해 종합건설사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디와이디 측은 “인수에 따른 경영권 안정화와 함께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다”며, “삼부토건의 시공능력을 보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에 손색이 없는 종합건설사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회사의 포부와 달리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담한 상황이다. 디와이디의 주가는 2월 17일 한차례 크게 미끄러진 후 반등을 꾀했으나 2월 23일 전 거래일 대비 5.00% 하락하며 기세가 꺾이고 2월 24일에는 하한가(-30.00%)를 찍었다. 이날 1,751원에 출발한 디와이디의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30.00% 내린 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CSA 코스믹은 2월 20일 주가가 크게 미끄러졌다. 이날 988원에 출발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3원(-26.76%) 내린 74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뒤인 2월 21일에는 장 중 688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2월 17일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공시가 이뤄지면서 주가에도 악영향을 준 것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월 17일 ‘관리종목지정우려’를 이유로 CSA 코스믹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키도 했다. 자본잠식률 50% 이상과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이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이 밖에 에스디생명공학(-11.39%), 제이준코스메틱(-10.68%), 라파스(-6.72%), 협진(-6.68%), 컬러레이(-6.47%), 현대바이오랜드(-6.32%), 바른손(-5.71%), 휴엠앤씨(-5.36%), 세화피앤씨(-5.24%), 리더스코스메틱(-5.06%), 선진뷰티사이언스(-4.77%), 토니모리(-4.41%), 네오팜(-4.01%), 코스메카코리아(-3.85%), 오가닉티코스메틱(-3.60%), 내츄럴엔도텍(-3.29%), 코리아나(-3.26%), 본느(-3.16%), 엔에프씨(-2.62%), 잉글우드랩(-2.55%), 한국화장품(-2.28%), 아모레G(-2.26%), 브이티지엠피(-1.98%), 한국화장품제조(-1.79%), 에이블씨엔씨(-1.63%), 한국콜마(-1.53%), LG생활건강(-1.18%), 아모레퍼시픽(-1.16%), 현대퓨처넷(-1.14%), 한국콜마홀딩스(-1.10%), 아우딘퓨쳐스(-0.98%), 글로본(-0.81%)의 주가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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