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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종 가맹점수' 하락 지속 지난해 전년대비 21.3% 감소

화장품업종 평균매출액 13% 감소, 가맹점수 아리따움 650개 '최다', 평균매출액 투쿨포스쿨 6.36억 '최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가맹점(프랜차이즈) 수가 30만 점을 넘어선 가운데 외식업과 도소매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 수는 늘었지만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기록된 2021년 연말기준 가맹점 수는 335,298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가맹본부 수는 8,183개로 11.5%가 증가했으며 브랜드 수는 11,844개로 5.6% 증가했다.

 

이는 주요 세부 업종 중 한식업종, 운송업종(가맹택시사업 등), 편의점업종 등에서 가맹점 수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가맹점 수가 평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가맹본부, 브랜드, 가맹점 수와 증감률 (단위 : 개, %)

 

 

그에 반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지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지난 2018년 3,407개에서 2019년 2,876개, 2020년 2,018개, 2021년 1,588개(-21.3%)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또 가맹점 평균매출액도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2018년 4.27억 원 2019년 3.90억 원, 2020년 2.30억 원(-41.0%), 2021년 2.00억 원(-13.0%)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아리따움으로 650개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이니스프리 400개, 토니모리 143개, 미샤 125개, 네이처리퍼블릭 82개 순이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투쿨포스쿨이 6.36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세레니끄 3.15억 원, 이니스프리 2.42억 원, 미샤 2.28억 원, 아리따움 2.0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 중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 (단위 : 개, %)

 

 

도소매업종 중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단위 : 백만원, %)

 

 

한편,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 비중은 4.0%로 나타나 전년 대비 0.5%p 늘어난 반면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브랜드 비중은 73.0%로 전년 대비 소폭(4.3%p) 감소했다. 이는 개정법(2021년 11월 19일 시행)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작년에 나타난 소규모 브랜드 증가추세가 완화되었음을 보여준다.

 

2021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1억 원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어 2020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종과 도소매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각각 1.4%씩 소폭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25.8%(약 4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 중 주요 세부 업종 가맹점 수 전년 대비 증감률 (단위 : %)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9,422개, 가맹점 수는 167,455개로 전년 대비 각각 4.9%, 23.9% 증가했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하락했다.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6,015개로 21.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가맹점 수 증가율 역시 한식업종이 39.8%로 가장 높았다.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의 경우 커피업종은 코로나19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6.0% 증가했으나 치킨, 한식, 피자 업종의 경우 각각 2.2%, 6.0%, 6.5% 감소했다.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당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 비율은 치킨업종이 7.0%로 외식업종 전체 평균(4.0%)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전체 서비스업종의 브랜드 수는 1,797개, 가맹점 수는 101,124개로 전년 대비 각각 8.1%, 36.0% 증가했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특히 운송업종의 경우 가맹택시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가맹점 수가 2.3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 서비스업종의 가맹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종 전체에서 가맹점을 100개 이상 가진 브랜드는 140개로 전년 대비 26개 증가했으며 세부 업종별로는 외국어교육업종에서 9개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종의 경우 모든 주요 세부 업종의 평균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그 중 교과교육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8.9%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도매업종 가맹점 수, 신규개점 수, 평균 매출액 상위 업체 (단위 : 개, 천원)

 

 

전체 도소매업종의 브랜드 수는 605개, 가맹점 수는 61,008개로 전년 대비 각각 8.6%, 4.7% 증가했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주요 세부 업종 중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가 지속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세부 업종 전반에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특히 화장품업종의 경우 온라인 판매의 확대 등에 따라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18년 이후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식업종, 운송업종(가맹택시사업 등), 편의점업종 등에서 가맹점 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대부분의 외식, 도소매업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돼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가맹점 운영의 어려움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이번 통계 발표를 통해 가맹사업 시장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와 업종별 상위 브랜드를 공개함으로써 가맹희망자가 사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종합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필수품목의 합리화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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