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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향 매출 부진 1분기 화장품 이익 '감소' 전망

KB증권 목표주가 기존치 보다 하향 조정, 2023년 영업이익 41% 하락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LG생활건강의 올해 화장품 부문 이익이 당초 예상됐던 추이보다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증권가는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치보다 하향 예상했다.

 

KB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75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 목표주가가 낮아진 이유는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비롯됐다. KB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41%, 23%씩 내렸다.

 

기존에는 LG생활건강의 2023년 영업이익은 1조 2,037억 원으로 추정됐고 이어 내년 2024년 기준으로는 1조 2,7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번 조정에 따라 이 전망치는 각각 7,107억 원(2023년 기준), 9,793억 원(2024년 기준)으로 낮아졌다.

 

실적부진의 원인으로는 화장품 부문에서의 부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6,562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분기 대비 각각 6.2%, 44.8% 줄어든 수치다.

 

그 중에서도 해외매출로는 중국향 매출이 약 20% 줄어들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올해 1월 코로나19 확진자 수 폭증에 이어 2~3월에도 수요 회복이 더딘 모습이 나타나면서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 매출 역시 30%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면세업계가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 보따리상 유치에 쓰던 수수료를 줄이면서 이와 관련한 수요도 줄어들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 실적은 현재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하반기부터는 점차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이다”며, “다만 단기 실적 불확실성 확대 및 화장품 브랜드 ‘후’의 경쟁력 우려는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3월 29일 기준으로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6,488억 원, 영업이익 1,4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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