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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또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리오프닝 효과 한몸에"

1분기 매출 751억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52억 44% 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클리오가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리오프닝과 관광객 증가의 수혜를 본 데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외부 변동성을 낮춘 덕분이다.

 

클리오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751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 여기에는 전년 기저(금융자산평가손 27억 원)에 당기 보유 현금 1,300억 원에 대한 이자수익, 외화관련수익이 반영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클리오가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최대 매출 요인으로 국내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수요 상승,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 상권 수요 상승과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잠재 소비자 확충과 외부 변동성을 낮춘 점을 꼽았다.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률은 각각 +27%, -5%를 기록했다. 국내는 리오프닝 효과에 국내 핵심 온-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높은 침투율, 브랜드 경쟁력으로 수혜가 집중됐다. 핵심 채널인 H&B와 온라인 매출이 모두 +37% 고성장했다. 특히 브랜드 페리페라(립틴트)가 H&B 채널에서 +97% 성장하는 경이로운 성과를 냈다. 홈쇼핑 또한 +183% 증가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면세는 시장이 -30% 수준 위축됐으나, 관광객 수요 증가로 9% 감소에 그쳤다.

 

해외는 비중이 높은 일본과 중국이 각각 31%, 33% 감소했으나 미국과 동남아가 각각 +71%, +111% 고성장하고 수출 지역이 유럽, 중동까지 확대되며 해외 매출을 5% 감소 수준으로 방어했다.

 

국내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와 동남아, 미국 안착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투자 등이 집행됐으나 매출 성장과 기타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7%, 전년 동기 대비 1.5%p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클리오가 2023년 연결 매출 3,300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률을 각각 +24%, +12%로 가정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 점증과 방한 관광객 유입 추세가 강해지며 2분기부터 내수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색조 수요가 추가로 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이는 2023년의 단발성 이슈가 아니라고 본다. 외국인 트래픽은 면세와 H&B 채널로 집중될 것이며 클리오는 H&B에서의 독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성장 탄력이 둔화된 중국과 일본은 각각 소비 정상화, 신규 제품 런칭과 채널 확장을 통해 하반기 성장 전환을 기대한다. 미국은 온-오프라인 채널 추가 진출, 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며 실제 추정치는 보수적으로 반영했다. 해외 모멘텀은 하반기 보다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연구원은 “2023년에도 클리오는 국내외 고른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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