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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 2분기 매출 679억 '분기 최대 매출' 전망

색조, 선제품 카테고리 수주 증가 호조세 지속 2분기 영업이익 85억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펌텍코리아가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이 같은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중간 점검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펌텍코리아의 2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679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5%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 올해 2분기 또 다시 분기 최대 매출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분기에 이어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색조, 선제품 카테고리 수주가 증가됨에 따라 호조세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펌텍코리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추이

 

 

구체적으로 펌텍코리아(스틱, 콤팩트, 펌프 및 용기)는 매출이 4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대비 월평균 매출 상승 추세이다”며, “국내와 수출이 각각 8%,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디 브랜드향 매출이 전년 동기 높은 기저에도 10%, 전분기비 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테고리별로 스틱, 콤팩트, 펌프 및 용기 각각의 성장률은 196%, 13%, -13%로 예상했다. 스틱의 경우 선제품, 멀티밤(고체 에센스)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분기 100억 원을 돌파해 분기 최대 매출을 예상했다. 콤팩트 또한 국내 색조 수요 회복과 인디 브랜드사의 일본 수출 확대로 매출 134억 원, 분기 최대 매출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펌프 및 용기는 대형사 실적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하반기 신규 금영이 더해지며 점차 감소폭을 줄일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예상이다.

 

펌텍코리아(펌프) 부문별, 제품별, 고객군별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부국티엔씨(튜브)는 카버코리아, 닥터지, 조선미녀 등의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을 들어 매출은 1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고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잘론네츄럴(건기능 판매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32억 원을 달성하고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펌텍코리아의 2023년 실적을 연결 매출 2,600억 원, 영업이익 324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것이다. 법인별로 펌텍코리아(별도) +12%, 부국티엔씨 +12%, 잘론네츄럴+7% 성장을 가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 회복과 함께 고객사 수가 늘고 있으며 전 제품에 걸친 물량 증가가 돋보인다. 또 인디 브랜드사의 일본, 미국 수출 판로 확대가 더해지며 펌텍코리아의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나증권의 추정치는 올해 펌텍코리아가 예상하는 수주 규모를 감안한 추정치이며 방한 외국인 유입 강도에 따라 하반기 추가적으로 더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과 용기업체 매출 추이와 전망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 산업에 경쟁사 대비 다소 늦은 시작으로 비교적 국내 중소형 브랜드 비중이 높으며 카테고리 측면에서 스킨케어 중심의 펌프 외에 콤팩트, 스틱과 다양한 용기를 개발해 글로벌 브랜드사까지 고객사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부분이 과거 외부 비우호적 환경(MERS, 한한령, 코로나 등)에도 견조한 외형 성장을 만들어낸 원동력이기도 하다는 게 하나증권의 평가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또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스틱 수요 확대, 콤팩트 물량 증가 효과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면서 “현재 시가총액은 2,600억 원으로 12M fwd P/E 9x 수준이다. 이제는 오버행 이슈도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기업가치는 실적 흐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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