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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 단체관광 재개 수혜 기대감 목표주가 상승

NH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4분기 매출 회복 ‘무게’ 목표주가 상향조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7년 만의 중국 단체 관광 재개로 한국 화장품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4분기 매출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물론 목표주가도 높아졌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을 연결기준 매출액 9,375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규모이지만 컨센서스는 하회하는 전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Preview (K-IFRS 연결) (단위 : 십억원, %)

 

 

구체적으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4,384억 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263억 원을 추정했다. 면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글로벌 역직구 물량 조정으로 전체 이커머스도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매출액 추정 (단위 : 십억원, %)

 

 

해외 매출액은 3,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가별 매출 성장률은 아시아 9%(중국 10%, 그 외 8%), 북미 40%, EMEA 26%로 내다봤다.

 

정지윤 연구원은 “중국 설화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온라인(Tmall) 재고 조정과 이니스프리 리뉴얼 마케팅 비용 탓에 102억 원 적자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매출액 추정 (단위 : 십억원, %)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NH투자증권은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이니스프리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다”면서도 “다만 4분기 설화수 매출 신장과 면세 채널 회복, 중국 외 지역 고성장, 더마(COSRX) 카테고리 확대 등 긍정적 모멘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 상대가치 밸류에이션

 

 

정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을 2024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며, “이번 밸류에이션에서 코스알엑스 유효 지분율은 유지했으나 상반기 호실적으로 미루어 볼 때 4분기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부진 예견되나 현 시점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이다”며, “따이공 매출 부재한 가운데 10월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유의미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요인(factor)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중국 내 설화수 매출액 성장률 및 비중 추이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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