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클리오가 하반기 확대된 내수 지배력에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로 또 다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올해 실적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400억 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275억 원으로 전망했다. H&B 매출이 올해 1,000억 원을 돌파해 내년에는 내수 점유율 확대와 관광객 객수 증가효과가 더해지며 1,5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본 회복, 미국&동남아 고성장, 유럽 진출 초입 등 클리오의 확장 전략은 계속 진행 중이다”며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로 업종 실적 장세를 기대하며 클리오를 최선호주로 제안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없이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관광객 본격 유입 시 외형 증가 효과가 보다 강화되며 비중국 모멘텀이 이후 추가될 수 있는가를 따진 결과다.
박은정 연구원은 “클리오는 상반기 국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H&B, 온라인, 홈쇼핑 등 국내 주요 채널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없이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내국인 수요가 집중되는 H&B 채널(올리브영)에서의 점유율 1위 기업이다”며, “상반기 올리브영이 40% 이상 성장했는데, 클리오 또한 높은 기저에도 유사한 성과 기록했다. 또 미국, 동남아, 일본, 중국 등 수출이 추가적인 성장 요소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내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동남아시아 고성장, 일본 수출까지 성장 전환돼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국인 없이도 이미 최대 매출을 넘어서는 클리오는 중국인 관광객 모멘텀은 알파 요소이다”고 평가했다.
클리오의 연결 실적과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반기에는 방한 중국인 유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4분기부터 방한 중국인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150만 명의 방한 중국인 유입을 전망했으나 단체관광 상품이 본격 판매되기 이전인 7~8월 누적 이미 50만명 수준으로 상반기 수준(55만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클리오는 또 다시 최대 매출 기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클리오는 브랜드 경쟁력, 스마트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 H&B 매출 대부분이 이미 2016년을 상회하고 있다. 홈쇼핑 같은 신규 채널까지 공략하며 외형을 확장 중이다.
여기에 하나증권은 2024년 방한 중국인 유입을 600만 명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해당 객수 증가를 감안시 클리오의 2024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000억 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406억 원으로 전망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2016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클리오는 지금의 확대된 내수 지배력에 방한 중국인 객수 증가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은 100억 원 이상 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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