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탄소중립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 100여개를 모집하고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해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의 탄소감축설비 투자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탄소관리 강화에 따라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의 탄소감축설비 투자를 지원해 저탄소 공정전환 선도사례 창출과 탄소중립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국내 탄소감축 규제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기초 트랙과 고도화 트랙으로 나뉘며 양 트랙 모두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기초트랙은 보조율 50%, 고도화트랙은 70% 이내이다. 1차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 탄소다배출업종 영위기업 등은 가점부여를 통해 선정 시 우대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원 규모를 100여개사 내외로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하고 고도화트랙 참여기업 대상에 기술보증기금 Net-Zero Members 참여 기업을 추가해 다양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해외 탄소관련 무역장벽 뿐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로 인해 중소기업도 탄소중립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내외 탄소 관련 제도에 대응할 인력, 자본,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ESG통합플랫폼(www.esg.kosmes.or.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