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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에스씨, 3분기 실적 기대치 이하 목표주가 '하향'

3분기 매출 전년대비 32% 증가 493억, 영업이익 28% 증가 85억 컨센서스 '하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지만 1분기 대량 발주로 인해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9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85억 원(영업이익률 17%)으로 컨센서스 103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일본의 신규 채널 입점에 따른 대량 발주 이후 전반적으로 컨센서스가 높게 형성됐다"며, "1분기 신규 채널이 집중됐던 재고가 2분기를 지나면서 소진되고 있어 현재는 신제품의 발주가 추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좋았음에도 일부 용기 이슈로 오프라인 재고 확보가 늦어지면서 신제품 효과가 다소 상쇄된 점은 아쉽다. 현재 일본 매출은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등으로 채널을 확장하면서 해외 매출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 2024년 3분기 개별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84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86억 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는데 신제품 런칭, 신규 지역 진출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일부 확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매출은 H&B와 온라인 채널 모두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4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7월과 9월 올리브영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립 제품군의 신제품(베어물틴트, 쉬어틴티드스틱 등) 런칭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 부문별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해외 매출은 43% 증가한 344억 원으로 추산한다.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향 매출은 기존 제품의 재발주, 앤드바이롬앤ⅹ이나피 콜라보, 립 신제품 런칭 등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며 13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동남아 전용 제품 런칭 등으로 온-오프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롬앤ⅹ이나피 콜라보 제품의 런칭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전용 상품 런칭 전 공백기로 매출이 20억 원에 그쳤으며 중국은 120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이 소폭(2%) 성장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개별 실적과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해외 부문은 전반적으로 일본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 외 지역으로 접점을 확대하며 성장동력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향후 매출 증가 등 이익 체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00억 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376억 원을 제시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581억 원, 1,500억 원으로 예상하며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일본 매출 또한 같은 기간 19% 증가한 59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채널의 재고 확충과 재고 소진의 시점 차이로 회사의 실적과 기업가치의 변동이 상당히 컸으나 지속적으로 시장성 있는 신제품이 출시되고 꾸준하게 매출이 창출됨에 따라 외형이 건전하게 증가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사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해외 매출도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 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픔목별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당초 40,000원에서 35,000원으로 12.5% 하향했다.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은 3,400억 원으로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12M Fwd P/E)이 9배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기업 가치가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6개월간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38,333원으로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 28,000원 대비 3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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