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지현 기자] 화장품 원료기업인 (주)한농화성(011500, 각자대표 김응상, 경상호)이 중국 화장품 신원료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원료는 PEG-2 Phenyl Ether(제품명 : HK-PHDG)로 지난해 12월 20일 공식적으로 신원료로 공지됐다.
해당 원료는 용매 기능을 가진 유형2 저위험군 원료로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신원료 등록 목록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한농화성은 PEG-2 Phenyl Ether의 용매 역할을 기술적으로 입증하며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 자료, 등록 요건을 확보해 중국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 5월 1일부터 운영된 중국 화장품 신원료 제도 운영 이후 중저위험군 원료는 현재까지 약 200여 개가 등록됐고 고위험군으로는 미백원료 Thiamidol이 유일하게 승인됐다. 이번 신원료 등록 이전까지 국내 기업이 등록했던 원료는 단 2건이었으며 그나마 이 중 1건은 자진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자국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지 기업이 화장품 신원료를 등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50만~200만 위안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한농화성 PEG-2 Phenyl Ether 신원료 등록 완료 중국 NMPA 공지 화면
이번 (주)한농화성의 NMPA 신원료 등록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을 운영하는 황재성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장(경희대학교 교수)은 "중국 시장 진출의 큰 걸림돌로 여겨지던 NMPA 신원료 등록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주요 성과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화장품 소재가 안전성 자료 요구 등 수출 대상국 규제 문제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분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규제절차 대응에 필요한 시험‧분석 지원을 받음으로써 K-뷰티 수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한농화성 관계자는 "이번 NMPA 신원료 등록 성과를 통해 국내 화장품 원료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중국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GAP 분석, 시험 자료 생산, 안전성 평가와 서류 작성 등 이번 등록과정을 전반적으로 담당한 리이치24시코리아 관계자도 "중국 신원료 등록 규제 경험이 축적되고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 재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중국 NMPA 신원료 등록 연도별 현황 (단위 : 개)
한국 기업 중국 NMPA 신원료 등록 현황 (2025년 1월 기준)
한편, 2024년 중국 NMPA 신원료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약 49% 증가하며 신원료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원료 전체 등록 건수는 224건으로 이 중 경외 기업의 등록 건수는 43건으로 집계됐으며 총 224건 중 국내 기업이 진행한 등록 건수는 2건이다.
이번 NMPA 신원료 등록의 성과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출 반등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신원료 등록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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