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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꿀 유래 유산균 신소재 '베메스'에 기술이전

'피부 항산화, 상처치유, 미백, 주름개선 효과' 검증 "피부미용, 기능성화장품 신시장 개척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전임상센터가 꿀에서 분리한 유산균 유래 배양액의 추출기술을 (주)베메스(VEMES)에 이전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가 이전한 기술은 꿀에서 분리한 과당균인 프럭토바실러스 프럭토서스 PRC-1(Fructobacillus fructosus PRC-1) 균주의 배양액을 활용한다.

 

전임상센터 최주희 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서민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4월 해당 배양액이 피부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유산균 연구는 주로 젖산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프럭토바실러스는 상대적으로 연구자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프럭토바실러스 프럭토서스 균주는 꿀과 같이 당이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서식해 항산화와 피부 보호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배양액은 피부의 항산화, 상처치료, 미백,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베메스(VEMES)는 반려동물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개발과 질병 진단에 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천연 유래 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피부미용과 기능성 화장품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케미컬 신약뿐 아니라 천연물 신약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 천연물 기반 천식치료 신약개발을 위해 대구지역 기업과 손을 잡은 것은 물론 2023년 김치 유산균에서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물질을 발견해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는 태국 탐마삿대학교와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첨단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천연물 유래 신소재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개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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