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정운호 (주)네이처리퍼블릭 창업주가 패션 이너웨어 브랜드 (주)쌍방울(102280)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주)쌍방울은 27일 이사회를 통해 정운호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서울 중구 신당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주)쌍방울 이사회는 정 대표가 다년간 여러 회사를 경영한 경험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고 판단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더페이스샵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0년부터 이달 10일까지 (주)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정운호 대표는 취임사에서 “쌍방울을 단순한 회생이 아닌 과감한 혁신과 강력한 개혁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 쌍방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검토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트라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5대 전략으로 ▲미래 지향 혁신 경영 ▲브랜드 재탄생과 사업 다각화 ▲재무구조 혁신 ▲인재 중심 조직 문화 혁신 ▲지속 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내세웠다.
정 대표는 지난달 (주)쌍방울 최대주주에 오른 세계프라임개발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프라임개발은 직전 (주)쌍방울의 최대 주주이던 광림이 보유하던 지분 12.04%를 70억 원에 양수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김성태 전 (주)쌍방울 회장의 횡령, 배임 혐의 등과 관련해 2023년 7월부터 (주)쌍방울 주식 거래를 정지했고 지난 26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주)쌍방울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결정이 나오기까지 상장폐지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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