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다양한 화장품 신제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화장품 제품들이 늘고 있다.
화장품 신제품들은 성분과 기능만으로 더 이상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가 힘들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가치 기준이 이성에서 감성으로 이동하면서 최근에는 제품의 심리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남과 같은 것을 소유하거나 획일화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자신만의 아이템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이에 따라 각 브랜드들은 보다 효과적인 소비자 공략을 위해 화장품의 제형 뿐 아니라 케이스까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 속에 음식모양 등의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나오기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올앤비 '에그 클렌징 바'(좌측), 토니모리, '탠저린 화이트닝 핸드크림'(우측). |
올앤비, 에그 클렌징 바
삶은 달걀의 형상을 띄고 있는 올앤비의 ‘에그 클렌징 바’는 모닝&나이트로 나눠진 스마트형 집중케어 화장품이다. 에그 클렌징 바는 민감한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비누로 항염, 향균 작용이 있는 티트리오일, 마누카꿀, 트리클로산을 함유해 크리미하고 풍부한 미세거품으로 맑고 자극 없는 세안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침용 제품은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에뮤오일을 함유해 피부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밤사이 쌓인 유분을 깨끗하게 클렌징해 세안 후 촉촉함을 유지하게 해줘 화장이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저녁용 제품은 모공 수축과 각질제거에 효과가 있는 유황이 함유되어 있어 땀, 피지, 모공 속 노폐물, 불필요한 각질까지 깨끗하게 클렌징 해주는 제품이다.
토니모리, 탠저린 화이트닝 핸드크림
귤 모양으로 생긴 토니모리의 ‘탠저린 화이트닝 핸드크림’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감귤, 유자추출물을 함유하여 손 피부를 촉촉하고 보들보들하게 가꾸어 주는 제품이다. 미백 기능성 성분인 알부틴이 함유되어 손 피부를 밝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 쉐어버터를 함유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 잇츠스킨 '마카롱 립밤'(좌측), 홀리카 홀리카 '디저트 타임 립밤'(우측). |
잇츠스킨, 마카롱 립밤
잇츠스킨의 ‘마카롱 립밤’은 그린애플, 파인애플, 그레이프, 스트로베리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립밤은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마르기 쉽고 건조한 입술을 건강하게 가꾸어 주고 먹고 싶은 달콤한 과일향이 기분 좋은 촉촉함을 전해 주는 제품이다. 비타민E유도체, 비타민A유도체, 비타민C 유도체, 쉐어버터, 코코아버터, 국화 추출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홀리카 홀리카, 디저트 타임 립밤
홀리카 홀리카의 ‘디저트 타임 립밤’은 초코, 피치, 핑크, 레드, 플럼핑크, 오렌지, 레몬 총 7가지 컬러로 먹고 싶은 컵케익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립밤으로 가장 중요한 보습력 뿐 아니라 틴트 색소가 함유돼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자연스러운 혈색을 유지할 수 있어 따로 립글로즈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이처럼 화장품의 디자인은 제품의 기능 뿐 아니라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다양하게 진화되고 있다.
